배너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1℃
  • 흐림강릉 5.7℃
  • 흐림서울 2.1℃
  • 흐림인천 3.5℃
  • 흐림수원 1.6℃
  • 흐림청주 3.0℃
  • 흐림대전 1.1℃
  • 맑음대구 -0.1℃
  • 구름많음전주 1.8℃
  • 맑음울산 2.2℃
  • 맑음광주 2.3℃
  • 맑음부산 5.5℃
  • 맑음여수 4.4℃
  • 구름많음제주 6.7℃
  • 흐림천안 0.7℃
  • 맑음경주시 -2.2℃
  • 맑음거제 1.6℃
기상청 제공

국제

울릉도, 들쥐 이어 '길고양이와의 전쟁' 선포

이른바 '들쥐와의 전쟁'을 치렀던 울릉도가 이번엔 '길고양이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울릉군은 16일 주택가 곳곳에 출몰하고 있는 길고양이에 대해 마리당 3만 원의 포상금을 내걸고 중성화 작업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길고양이는 울릉읍 도동과 저동, 북면 천부리 등 주택밀집지역에 자주 나타나 발정기 울음소리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고 로드 킬(Road Kill)도 심심찮게 목격되고 있다. 또 쓰레기를 뒤져 주택가를 지저분하게 하는 등 공중 보건상 적지 않은 피해도 유발해 관광섬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포획장비를 갖춘 주민들을 길고양이 포획인으로 허가해 마리당 3만 원의 포상금을 내걸고 올해 130마리의 길고양이를 중성화시키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길고양이 번식제한에 대한 동물보호단체의 반발은 크지 않다”며 “울릉도는 외딴섬이기 때문에 중성화 효과를 빠르게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012년 섬 둘레길과 등산로 곳곳에서 관광객과 산나물 채취꾼들이 버린 음식물을 먹고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들쥐 퇴치작전을 펼쳤다. 군은 당시 공무원과 주민들을 동원해 100㎏의 쥐약을 놓았으며 상당수 사라진 것으로 파악했다.

군 관계자는 “울릉도는 육지와 달리, 들쥐를 잡아먹는 뱀이 서식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재현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보건복지부, 2025년 제7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개최

데일리연합 (SNSJTV) 임재현 기자 |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12월 15일 16시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도 제7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민연금기금 한시적 전략적 환헤지 기간 연장(안)」과 「목표초과수익률 설정방안(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먼저 기금위는 국민연금기금 한시적 전략적 환헤지 비율 조정기간을 2026년까지 추가 연장하는 안을 심의․의결했다. 작년 12월 기금위는 환율 급등 이후 안정화에 따른 환손실에 대비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전략적 환헤지를 하는 방안을 2025년까지 연장한 바 있다. 기금위는 올해도 여전히 환율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시적 전략적 환헤지 기간을 내년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결정에 따라 국민연금공단은 한국은행과 외환스왑 계약을 2026년 말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또한 기금위는 전략적 환헤지를 시장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 가능하도록 탄력적 집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금위는 「목표초과수익률 설정방안」도 심의·의결했다. 목표초과수익률은 기금운용본부가 기준수익률을 초과하여 달성해야 하는 수익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