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베이징의 수도 기능 분산을 가속하라고 지시했다.
시 주석은 지난 10일 열린 중앙재경영도소조 제9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서 "베이징의 수도 기능을 분산하고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 등 수도권) 협력 발
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는 거대한 시스템적인 과제"라면서 "이를 통해 경제구조와 공간구조를 조정하고, 집약 발전의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며 인구밀집형 지역의 개발을 최적화하는 형식을 탐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시 주석은 "이를 통해 지역협력발전을 촉진하고, 새 성장 거점을 형성할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 우리는 사고 방향을 명확히 하고, 개혁을 견지하며 순차적으로 체계화된 조치를 내놓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소조 부조장을 맡은 리커창 총리와 주요 성원인 류윈산 중앙서기처 서기, 장가오리 상무 부총리 등이 참석했다.
윤병주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