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3.5℃
  • 흐림강릉 7.2℃
  • 구름많음서울 4.7℃
  • 흐림인천 5.1℃
  • 구름많음수원 5.1℃
  • 흐림청주 8.0℃
  • 구름많음대전 8.1℃
  • 흐림대구 6.2℃
  • 흐림전주 9.0℃
  • 흐림울산 8.8℃
  • 구름많음광주 8.7℃
  • 흐림부산 9.9℃
  • 구름많음여수 9.7℃
  • 구름많음제주 11.5℃
  • 흐림천안 5.9℃
  • 흐림경주시 6.1℃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생활/건강

폐경기 여성, 생활환경과 식습관 개선이 중요



폐경기를 '제2의 사춘기(思春期)'라 한다. 이 때에 여성의 몸은 급격한 호르몬 변화에 따라 신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연세바른병원에 따르면 추운 겨울에 골다공증과 뼈가 시린 증상을 호소하는 주부들이 많아 폐경기 뼈 건강에 주의가 요구된다.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45~55세에 자연스럽게 폐경기가 찾아온다.

폐경기 여성은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감소하고 대사 작용이 저하돼 뼈 손실이 빨리 진행되며, 골밀도가 떨어지면 뼈가 약해지고 구멍이 뚫리는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혈관이 수축되고 관절 부위 근육과 인대가 뻣뻣해져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다.

장시간 바깥에 있었다면, 뜨거운 스팀 타월로 관절을 마사지 해주거나 반신욕 등으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칼슘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유제품이나 생선, 계란 노른자 등이 좋다. 겨울철 대표 과일인 귤도 뼈 건강에 좋다. 귤의 비타민C와 베타크립토산틴 성분이 골다공증 위험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도 중요하며, 규칙적인 야외 운동과 취미생활, 봉사활동을 통해 생활의 즐거움을 찾는 것도 효과적이다.

폐경을 맞은 여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변화 중 하나가 뱃살의 증가다. 폐경 후 호르몬 변화로 근육량이 감소하는데, 이는 기초대사량 저하로 이어져 비만을 유발한다.

지방으로 인해 체내 근육이 줄어 힘이 없어지면 척추를 지탱하는 힘도 약해진다. 또 복부 비만이 심하면 배를 내밀고 걷게 돼 척추 아랫 부분이 안으로 들어가면서 척추전만증 위험도 높아진다. 

복부 비만에 따른 척추 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운동을 통해 골량을 유지해야 하고, 염분이 많은 음식을 피해야 한다. 

폐경기 여성들은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짐볼 운동은 신체 관절을 부드럽게 자극하기 때문에 중년 여성도 쉽게 할 수 있다.

볼 위에 앉아 골반을 좌우로 움직여 주는 동작을 반복하면 골반과 허리 근육에 좋다. 이때 어깨를 골반의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기울여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김혜정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ESG]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도 ‘탄소중립 갈 길 멀다’

데일리연합 (SNSJTV) 이기삼 기자 | 최근 정부가 확정·공표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소비 둔화와 일부 산업 부문의 배출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까지는 여전히 상당한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되며, 산업계 전반에 구조적 전환 압박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상 ‘감소’…그러나 구조적 감축과는 거리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이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경기 둔화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 상당 부분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설비 전환이나 공정 혁신에 따른 구조적 감축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발전·산업 부문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배출 감축 속도는 정부가 제시한 연평균 감축 경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향후 감축 부담이 특정 연도에 집중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CBAM 전면 시행 앞두고 수출 산업 부담 확대 국제 환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유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