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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영국의 ‘글루텐 프리’ 열풍


영국의 유명 슈퍼마켓 체인에서 ‘글루텐 프리(Gluten Free)’ 열풍이 불고 있다. 

빵·쿠키·케이크·소시지 등 글루텐 프리 라벨이 붙은 다양한 제품들이 있고 슈퍼마켓 온라인 매장에서도 1000여 종이 넘는 제품들을 판매되고 있다.

영국의 슈퍼마켓에서는 2000년대 후반부터 특정 식재료를 배제한다는 의미의 ‘프리 프롬(Free From)’ 제품들을 판매해 왔다. 프리 프롬은 알레르기나 소화불량 등 가벼운 질환을 앓고 있거나 채식주의자, 다이어트 중인 소비자 등 웰빙이나 건강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 주 타깃인 니치(틈새) 마켓이다.

최근 2~3년 동안 미셸 오마바 미국 대통령 영부인을 비롯해 비욘세, 기네스 팰트로, 빅토리아 베컴 같은 유명인들이 글루텐 프리 음식을 즐겨 먹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글루텐 프리의 인기가 치솟았다. 유명 스타들의 최신 다이어트 비법으로 알려지자 영국의 많은 여성들이 글루텐 프리 코너에 몰려든 것이다.

블로거와 셰프들의 활약도 글루텐 프리 붐에 일조했다. 세계적으로 글루텐 프리 식품이 유행하면서 건강식과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영국 내 많은 블로거들이 글루텐 프리 제품과 다양한 조리법 등을 공유한 것이다.

영국 유명 슈퍼마켓 가문의 상속녀이자 인기 블로거인 엘라 우드워드는 글루텐 프리 조리법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상당한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또한 영국 출신의 세계적 인기 셰프인 제이미 올리버가 다양한 글루텐 프리 조리법을 홈페이지나 트위터 등에 공개한 것도 큰 인기를 모았다.

글루텐 프리에 대한 높은 관심은 실제 판매로도 이어졌는데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 웨이트로즈의 글루텐 프리 케이크는 전년 대비 41%, 글루텐 프리 푸딩은 20%나 매출이 올랐다. 

글루텐 프리 식품은 일반 식품보다 비싸고 식감도 떨어지는 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찾는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반면 글루텐 프리에 대한 ‘이상 열풍’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글루텐 불내증 환자가 영국 인구의 1%에 불과한데도 굳이 글루텐 프리 식품을 고집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볼 때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이다.
 

윤병주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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