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민제 기자 | 글로벌 AI 연구를 선도하는 '알파 인텔리전스 랩스'가 인공지능 모델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온 막대한 전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새로운 AI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고 오늘(2일)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기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 대비 최대 90%의 전력 사용량 절감 효과를 보여, 지속 가능한 AI 시대의 도래를 앞당길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공개된 '에코GPT'라는 이름의 신규 모델은 경량화된 아키텍처와 최적화된 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계산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알파 인텔리전스 랩스 측은 수년간의 연구 끝에 데이터 처리 방식을 혁신하고, 불필요한 연산을 줄이는 동시에 정확도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AI 기술 발전의 환경적 발자국을 줄여야 한다는 전 세계적인 요구에 부응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인공지능, 특히 LLM과 같은 거대 AI 모델은 학습 및 추론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전력을 소비한다. 이는 데이터 센터의 탄소 배출량 증가로 이어져 기후 변화 문제를 심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어 왔다. 에코GPT의 등장은 이러한 AI의 '친환경성' 논란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며, AI 기술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비용 절감은 물론, 모바일 기기나 엣지 디바이스에서도 더욱 강력한 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개발도상국 등 전력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에서도 AI 기술의 접근성을 높여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는 AI의 보편적 확산과 활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알파 인텔리전스 랩스 관계자는 "에코GPT는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인류가 AI와 공존하는 방식을 재정의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면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AI 산업 전반에 걸쳐 에너지 효율성 제고를 위한 기술 경쟁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