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30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국제

한중지사성장회의 개최…제주도, 상하이와 물류․에너지 협력 모색

오영훈 지사, 천징 부주임 면담서 경제무역․신산업 협력 방안 논의

 

데일리연합 (SNSJTV) 최형석 기자 | 한중 지방정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2025 제3회 한중지사성장회의’가 29일 서울에서 열렸다.

 

한중수교 33주년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된 이번 회의는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렸으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한국에서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등 6개 시도 단체장이, 중국에서는 인훙(殷洪) 장시성 성위서기, 양완밍(楊萬明)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 등 6개 성·시 대표가 참석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한중지사성장회의에 앞서 회의 참석차 방한한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 천징(陳征) 부주임과 이날 면담을 갖고 제주-칭다오 신규 물류항로를 활용한 경제무역 협력 확대와 신산업·청정에너지 및 인적 교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2009년 우호도시 체결 이후 제주와 상하이시는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관광뿐만 아니라 최근 개설한 제주-칭다오 항로를 통한 물류 교류, 문화․과학기술, 그린수소 등에서 한 단계 더 높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비행기와 크루즈, 물류 항로를 통한 교류 잠재력이 지속 증가하고 있고, 수소와 에너지 분야에서도 연구기관, 관련 기관 간 네트워크가 더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제주 워케이션과 런케이션 역시 중국 기업과 대학에 대단히 매력적인 정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천 부주임은 “한국의 제품과 서비스가 무척 우수해 인상적”이라며 “내년에는 한국, 특히 제주도로 가는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수소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물류를 비롯해 앞으로 양 지역 간 우호 유대 관계를 함께 발전시켜 나가면서 청년․청소년 간 교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와 상하이시는 그간 국제수입박람회 참가, 공무원 연수, 청소년 포럼 등 인적·문화 교류를 지속해 왔다. 코로나19 당시 제주도가 상하이시에 마스크 2만 5,000개를 지원하는 등 어려운 시기 상호 협력한 바 있다.

 

이어 열린 본회의는 ‘한중 지방정부 공동 발전과 실질적 협력 추진’을 주제로 양국 지방정부 간 경제·문화·환경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대표들은 개회식에 이어 각 지방정부의 우수 협력 사례를 발표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실질적 교류 확대를 위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참석자들은 한중 양국 지방정부가 중앙정부 외교를 보완하는 지방외교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경제무역·관광·청년 교류 등 민생 밀착형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제주도는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1995년 하이난성과 교류를 시작한 이래 현재 21개 중국 지방도시와 자매·우호·실무교류 관계를 맺고 있다. 문화·관광·통상·환경을 비롯해 국제기구 활동과 민간 분야까지 교류를 넓혀가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한중 지방외교의 선두에서 양국 공동번영을 위한 교류 거점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지방외교, 미래산업 협력, 관광·문화 교류 등 다방면의 협력을 강화해 한중 지방협력의 선도적 모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시흥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재난 대응역량 및 협업체계 강화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시흥시는 지난 10월 29일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범국가적 훈련인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정왕체육공원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시흥시 전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상황을 가정해 정왕체육공원 일원에서 구조물 붕괴 및 교통마비 등 복합재난 상황을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하며 진행됐다. 훈련에는 시흥시를 비롯해 시흥소방서, 시흥경찰서, 육군 2506부대 2대대, 한국전력,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대한적십자사, 의용소방대 등 13개 관계기관 및 민간기업ㆍ단체 250여 명이 참여해 재난 대응의 민관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실시간으로 연계한 통합훈련 방식으로 진행돼, 실제 재난상황에 준하는 대응 환경을 조성했다. 시흥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기관별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한 토론 훈련이 진행됐으며, 동시에 정왕체육공원에서는 현장 구조 및 구호 활동이 병행됐다. 또한, 훈련 전 과정에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상황 전파 및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