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기업 미래AI가 AI 기반 산업 자동화 스타트업 퀀텀리프 로보틱스를 인수하며 스마트팩토리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선다. 이번 인수는 미래AI가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및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핵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4일 미래AI는 이사회를 통해 퀀텀리프 로보틱스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양사 합의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되나, 업계에서는 퀀텀리프 로보틱스가 보유한 독보적인 AI 로봇 제어 및 비전 기술의 가치를 고려할 때 상당한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한다. 퀀텀리프 로보틱스는 특히 복잡한 생산 공정에서도 높은 정밀도와 유연성을 제공하는 AI 로봇 솔루션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미래AI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고도화된 AI 기술과 로봇 공학의 융합을 통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퀀텀리프 로보틱스의 기술력을 내재화함으로써 우리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한층 더 진보된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제조 현장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수를 통해 미래AI는 기존의 AI 플랫폼 및 빅데이터 분석 역량에 퀀텀리프 로보틱스의 로봇 제어 및 비전 AI 기술을 통합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제조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는 미래AI가 단순한 AI 소프트웨어 기업을 넘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는 과정으로 해석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인수가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의 경쟁 구도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은 스마트팩토리 시장이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2030년에는 50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미래AI의 이번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우 전략적인 결정으로 평가받는다.
미래AI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AI 기반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향후 미래AI가 선보일 새로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들이 국내외 제조 산업에 어떤 혁신을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