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14 (일)

  • 맑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1.7℃
  • 맑음서울 1.0℃
  • 맑음인천 1.5℃
  • 맑음수원 1.1℃
  • 구름조금청주 2.4℃
  • 구름많음대전 2.5℃
  • 맑음대구 3.4℃
  • 흐림전주 2.9℃
  • 맑음울산 3.1℃
  • 구름조금광주 3.8℃
  • 맑음부산 4.9℃
  • 구름조금여수 4.5℃
  • 제주 8.5℃
  • 맑음천안 2.1℃
  • 맑음경주시 2.8℃
  • 맑음거제 5.0℃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완주군의회, 완주·전주 통합 6자회담 결과에 유감 표명

의회 의견 청취·국가사업 분리·상생협력 이행 강력 촉구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완주군의회는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완주·전주 행정통합 6자회담’ 결과와 관련해, “군민의 뜻을 존중하지 않은 주민투표 강행은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될 뿐”이라며 29일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회담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은 조만간 주민투표를 포함한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언급했고, 김관영 도지사는 주민투표 일정을 직접 제시하며 이미 결정된 것처럼 발언했다.

 

이에 대해 완주군의회는 “군민들에게 불필요한 혼란과 잘못된 신호를 준 무책임한 행위”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유의식 의장은 “행정통합 문제는 군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존중해야 한다”며 “군민의 대의기관인 의회를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논의하는 것은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방분권균형발전법' 제45조를 근거로, “통합 권고 시 행안부 장관은 반드시 지방의회의 의견을 들어야 하며, 주민투표는 장관이 특별히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가능한 절차”라며, 최근 제기되는 ‘반드시 주민투표’ 주장은 사실과 다른 왜곡된 논리임을 지적했다.

 

완주군의회는 군민의 뜻이 이미 충분히 확인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2013년 주민투표에서 반대가 55.3%로 나타나 통합이 무산된 바 있으며, 이후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반대율이 66%에서 71%까지 오르는 추세다.

 

유 의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군민의 뜻은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며 “주민투표 강행은 또 다른 갈등을 불러올 뿐”이라고 밝혔다.

 

완주군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통합 권고 시 반드시 완주군의회 의견 청취 ▲군민 대의기관인 의회 의견 존중 ▲국가사업 통합 연계 중단 ▲상생협력사업 합의 이행 등 4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끝으로 유 의장은 “완주·전주 통합 문제는 정치적 구호나 일정에 쫓겨 성급히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군민의 뜻은 이미 충분히 확인됐고, 그것이 존중될 때 비로소 민주주의가 바로 선다”고 거듭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더피플] 교육학 박사 강숙영, 엄마의 시선으로 교육을 말한다.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오랜 시간 교육 현장에서 열정을 쏟으며 학생 중심 교육의 가치를 실천해온 강숙영 박사는, 교육학 박사로서의 학문적 전문성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전남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왔다. 교사, 학부모, 그리고 ‘엄마의 시선’으로 학생들의 미래를 고민해온 그녀는, 국가 책임 교육체계와 균형 발전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며 전남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왔다. 강 박사는 기초 학력 저하 문제 해결, 지역·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 교권 회복, 인성교육 강화, 그리고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래교육 등 현대 교육의 핵심 과제들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전남 교육의 발전에 헌신해왔다. 특히, "교육은 아이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일입니다"라는 그녀의 철학은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는 교육의 본질을 보여준다. 전남대학교 사범대학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전라남도곡성교육청 장학사, 전라남도교육연수원 및 교육정보원 교육연구사, 창평중학교 교감, 여수충무고·순천복성고·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