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9.23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맑음인천 26.2℃
  • 맑음수원 26.7℃
  • 흐림청주 24.3℃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구름조금전주 26.4℃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흐림여수 23.1℃
  • 제주 24.5℃
  • 구름조금천안 26.0℃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신안 하의도, 故 김대중 대통령의 숨결이 깃든 ‘한반도 평화의 숲’ 준공!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 후광리, 남북평화와 민주화 상징하는 공간으로 재탄생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숭고한 정신과 업적을 기리는 ‘한반도 평화의 숲’이 신안군 하의도 후광리에 조성되어, 9월 23일 성대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을 평화와 민주화의 상징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하기 위해 수많은 인사와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준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 이상주 신안군의회 의장 및 도·군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대중재단 문희상 상임부이사장, 김대중이희호기념사업회 김홍걸 이사장 등 김 전 대통령의 평화와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해 온 주요 인사들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김 전 대통령의 호이자 고향 하의도 후광리에서 유래한 ‘후광(後光)’은 그의 민주화와 남북 평화 노력에 대한 깊은 의미를 내포한다. ‘한반도 평화의 숲’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흐름을 이끈 김 전 대통령의 발자취와 철학을 담아내어, 후광리가 그의 정신을 계승하는 평화의 상징지로 거듭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위대한 업적에 비해 고향에서의 기념 공간이 생가 복원 초가집에 불과하다는 아쉬움을 해소하고자 시작됐다. 특히,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대통령을 닮은 큰 숲을 조성하자”는 제안에서 출발했으며, 김 지사는 이후 두 차례 하의도를 직접 방문하며 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총사업비 160억 원이 투입된 ‘한반도 평화의 숲’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진행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김 전 대통령 생가가 위치한 하의면 후광리 일원 약 60ha(헥타르) 부지에 조성됐다.

 

주요 조성 공간으로는 김 전 대통령의 평화, 민주주의, 인권 철학을 기념하는 열린 공간인 ‘후광 평화의 광장’, 어린 시절 김 전 대통령이 걸었던 길을 따라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기억의 숲길’, 넓은 바다를 조망하며 김 전 대통령의 넓은 포용력과 미래 지향적 리더십을 상징하는 ‘큰바위 얼굴 오션뷰’ 등이 있다.

 

특히, ‘기억의 숲길’에는 김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인동초처럼 시련을 딛고 일어선 굳건한 의지를 담은 인동귤(하귤)이 심겨 있어, 겨울을 이겨내고 초여름에 황금빛 열매를 맺으며 방문객들에게 시대를 초월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 전 대통령의 정치와 생애를 담은 아카이브홀로 리모델링을 마친 ‘후광기념관’은 과거와 미래를 잇는 공간으로써, 오는 2026년까지 미디어아트 구축을 통해 더욱 풍성한 역사 교육의 장이 될 예정이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생명력이 넘치는 평화의 숲은 앞으로 인권과 평화의 상징으로서, 후손들에게 역사의 교훈을 전하는 살아있는 교육장이 될 것”이라며, “인류가 함께 걸어가야 할 평화의 길을 제시하는 소중한 유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안군은 이번 ‘한반도 평화의 숲’ 준공을 통해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위대한 정신을 되새기고, 평화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AI 개발의 윤리적 문제 심화: 생성형 AI의 저작권 논란과 책임 소재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최근 생성형 AI의 급속한 발전은 편리성과 효율성을 가져왔지만, 동시에 윤리적 문제와 법적 공백을 드러내며 사회적 논쟁을 가열시키고 있다. 가장 큰 논란은 저작권 문제이다. 생성형 AI는 기존 데이터를 학습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데, 이 과정에서 저작권 침해 가능성이 높다. AI가 생성한 결과물의 저작권이 누구에게 귀속되는지, 학습에 사용된 데이터의 저작권자에게 보상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법적 기준이 부족하다. 또 다른 문제는 AI의 책임 소재이다. AI가 잘못된 정보를 생성하거나, 혹은 사회적으로 유해한 콘텐츠를 만들어 낸 경우 그 책임은 개발자, 사용자, 아니면 AI 자체에 있는 것인지 불분명하다. 이러한 책임 소재의 모호함은 법적 분쟁을 야기하고, AI 기술의 안전하고 윤리적인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법적, 윤리적 접근이 동시에 필요하다. AI 개발 과정에서 데이터의 출처를 명확히 하고, 저작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해결책이 모색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