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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답례품 맛집 강화군,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4억 원 돌파

적극적 홍보, 답례품 품질 개선 성공 요인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강화군의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2025년 9월 기준 4억 원을 돌파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강화군은 2023년 1월 제도 시행 초기부터 적극적인 홍보와 체계적인 운영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제도의 취지를 살리면서도 지역 고유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해 “기부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제시하며 홍보를 강화했다.

 

올해 고액 기부 릴레이 확산하며 기부 문화 자리매김

온․오프라인 홍보, 답례품 품질 개선 성공 요인

 

특히 올해 들어 기부액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역 기업인과 출향 인사들이 참여한 고액 기부 릴레이 캠페인이 확산되면서, 지난해까지만 해도 소수에 머물렀던 고액 기부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기부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성과의 배경에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홍보 전략이 있다. 축제와 박람회 현장 홍보, 주요 행사 캠페인 전개, 온라인 채널 확대 등이 기부 참여 확산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기부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답례품 마케팅과 품질 관리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강화섬쌀, 속노랑고구마, 인삼, 순무김치 등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특산물을 선별해 제공하고, 답례품 업체 교육과 현장 점검을 통해 품질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단순한 물품 제공을 넘어 “강화군만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효과로 이어졌다.

 

앞으로의 고향사랑기부 발전 방향 제시

체험형 답례품 개발, 기부자 예우 강화 등 추진

 

강화군은 여기에 머물지 않고 향후 고향사랑기부제 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우선, 타지역과 더욱 차별화된 답례품 개발을 추진한다.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에 더해 강화만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결합해 유명 관광지 입장권 등 체험형 답례품을 마련한다. 단순한 소비가 아닌, “강화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내년도부터 고액 기부자 및 재기부자를 위한 특별 혜택 기획전 운영 및 지역 관광지 할인 등 예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회성 기부”가 아닌, “지속적이고 관계 중심의 기부 문화”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재정 확보 수단이 아니라, 기부자와 지역이 진정으로 상생하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와 노력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기부에 동참하고, 기부자와 지역이 함께 웃을 수 있는 강화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균형발전과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는 취지로 도입됐으며, 기부자는 세제 혜택을 누리고 지자체는 특산물 소비 촉진과 재정 보강 효과를 얻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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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한학자 총재 세계일보 ‘독생녀’ 논란… 사이비 종교권력, 정치개입, 해외 도박까지 번지는 파장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스스로를 ‘독생녀’라 칭하며 신격화한 주장을 이어오면서, 통일교 내부의 후계구도 갈등과 기독교계와의 이단 논쟁, 정치권 로비 의혹에 이어 최근에는 해외 도박자금 유입 문제까지 불거지며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단순한 사이비 이단 종교 논쟁을 넘어 정치, 언론, 경제, 범죄까지 얽힌 초대형 사회 문제로 번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세계일보 임직원모임에서 한학자 총재는 자신을 “원죄 없이 태어난 유일한 존재이자 창조주의 어머니인 독생녀 ”라고 강조하며, 문선명 총재와 함께 인류 구원의 사명을 수행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통일교 창시자의 직계 아들들과의 갈등을 심화시키는 결정적 요인이 됐다. 정작 문형진, 문국진 등 문선명 총재의 아들들은 한 총재가 통일교 교리를 자기 중심으로 재편하고 교권을 장악하기 위해 ‘독생녀’ 교리를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기독교계는 통일교의 독생녀 교리와 ‘창조주 어머니’ 개념이 성경과 정통 신학에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통일교를 이단 및 사이비 종교로 규정했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 등지에서도 통일교의 종교 활동을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