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고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새미골 문화마당에서는 18일부터 시니어 세대를 위한 스트릿댄스 프로그램 ‘스트릿 마더 파이터’를 개강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문화예술아카데미의 일환으로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1시간씩 총 18주간 새미골 문화마당 3층 강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울산 지역의 시니어들이 보다 주도적이고 도전적인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취미 강좌를 넘어 시니어들이 스트릿댄스(힙합의 한 분야)를 통해 새로운 문화예술 장르를 경험하고 자존감과 성취감을 높일 기회의 장으로 삼기 위해 참여자 13명에게 기초 동작부터 프리스타일, 디스코 등 다양한 장르를 배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프로그램 강사는 스트릿댄스 크루 ‘본때크루(BONTTAE CREW)’의 리더 서주형이 맡아 전문적인 지도로 수업을 이끈다.
연말에는 장생포 문화창고 (W소극장)에서 현재 새미골 문화마당에서 진행 중인 시니어 낭독극 프로그램 ‘빛나는 고래마을 극장’과 연계해 그동안의 연습 성과를 선보이는 무대공연도 계획하고 있어 지역 문화예술 커뮤니티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스트릿 마더 파이터’의 SNS 홍보 문구인 ‘장생포의 힙한 시니어 13인의 스트릿 댄스 도전기!’, ‘산전수전 공중제비까지 다 돌았다! 무릎은 쑤셔도, 스웩은 못 참지’는 온라인상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장생포의 새로운 문화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새미골 문화마당으로 하면 된다.
서동욱 고래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댄스 교육이 아니라, 시니어들이 자신의 삶을 몸으로 표현하며 타인과 교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다”며 “힙한 시니어들이 보여줄 스웩 넘치는 무대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