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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대형마트 직원들, 허니버터칩 '가로채기'


 

일반 마트에서 보기 힘든 '허니버터칩'을 대형마트 직원들이 여전히 선구매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허니통통', '자가비', '허니 수미칩 등 '미투제품(유사제품)'이 쏟아져 나오면서 인기가 한풀 꺾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도 시장에서 찾아보기는 힘들다.
 
주 당 4~5박스 가량 입고되는 허니버터칩 박스를 대형마트 직원들이 먼저 중간에서 가로채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고발센터에는 '허니버터칩을 소비자에게 팔지 않고 직원들이 나눠 가지네요'라는 고발이 13일 접수됐다.

해당 고객이 제기한 내용에는 "홈플러스 OOOO점에서 12일 오후 11시30분경 직원들이 허니버터칩을 챙겨서 계산해 나갑니다"라며 "직원들은 몇봉지씩 살수있냐고 물어보곤 살짝 기분이 상했는데 뒤에 따라오던 직원은 박스 째 들고 오네요"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담당직원에게 항의하니 일주일에 많이 들어오면 4박스가 들어온답니다"라며 "고작 4박스 정도 물량을 소비자에게 보여주지도 않고 직원들끼리 나눈다면, 그것도 폐장시간 경 손님이 없는 시간에 들고 나온다니. 대형 마트에서 이런식으로 소비자를 기망하는것이 옳은걸까요?"라며 반문했다.

소비자고발센터 측은 "해당 업체에 제보 내용을 통보해 해결을 촉구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유통업체 직원들이 인기 제품을 중간 과정에서 우선 구매하는 것에 대한 법적 규제가 없는 만큼 마트에서 이 상황을 막기는 힘든 실정이다.

대형마트들의 '빼돌리기' 행태는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 본지에서 파악한 정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소재 대학교에 재학중인 한 학생은 "아버지가 대형마트 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맛보라며 한 박스를 소포로 보내줬다"고 말했다.

또 지인에게 선물하기 위한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정황도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다음날 판매될 물량이 밤 늦게 입고 된다"며 "당시 다수가 아닌 소수 직원이 맛을 보기 위해 구입했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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