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내 자유학기제 운영학교가 큰 폭으로 늘어 전체 대상학교의 90%에 달할 전망이다.
자유학기제는 지필교사를 보지 않고, 교과수업과 토론실습,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창의성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2학기부터 시행된다.
1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각 지역교육지원청을 통해 자유학기제 운영신청을 받은 결과, 총 453개 중학교가 신청을 했다.
가평, 광명, 광주·하남, 군포·의왕, 김포, 시흥, 안산, 안성, 안양·과천, 평택, 화성·오산 등 11개교육지원청은 신청율이 100%에 달하는 등 호응도가 높았다.
따라서 올해 자유학기제 운영학교는 기존 운영중인 93개교 포함 전체 중학교(606개교)의 90%인 546개교에 달한다.
기존 자유학기제 운영학교에는 1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됐지만 경기도 등 전국 시도의 자유학기제 신청호응도가 높은 것을 감안할 때 교육부의 예산지원액이 줄어들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에서는 올해 자유학기제 운영과 관련해 대상 중학교의 70% 정도가 신청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그런데 신청을 받은 결과, 대상학교의 90% 정도가 신청을 하는 등 호응도가 높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