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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 남구, ‘기후위기 시대, 해답은 도시숲’

울산신항지구 등 3개소, 3ha 규모 79종 24,055주 수목 식재로 주변경관 개선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울산 남구는 16일 울산신항지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도시 기후 위기 대응과 구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과 건강한 삶을 제공하기 위해‘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도시열섬과 폭염 완화,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심과 도시 주변 지역에 대규모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남구는 사업의 목적과 입지 적합성 등을 고려해 대규모 산업단지가 분포하고 있는 ▲울산신항지구(황성동 872번지 일원) ▲테크노산단 두왕지구(두왕동776-15번지 일원) ▲미포국가산단 성암지구(성암동 248번지 일원) 총 3곳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면적은 각각 1ha씩 총 3ha이다.

 

총사업비는 30억 원(기후대응 기금 15억 원·시비 7억 5천만 원·구비 7억 5천만 원)이며, 사업대상지별로 10억 원씩을 투입해 올해 12월까지 도시숲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기후대응 도시숲에는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높은 가시나무와 이팝나무 등 62종 교목 3,205주, 꽃댕강, 남천 등 17종 관목류 2만 850주 등 총 2만 4,055주를 식재해 대기오염 물질의 흡수원을 확보하고 산업단지 주변 경관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사계절 아름다운 꽃과 향기가 있는 숲’ 울산신항지구

 

울산신항지구에는 길이 약 1.1km, 폭 10m로 가로(띠)녹지 형태의 유휴부지에 ‘사계절 아름다운 꽃과 향기가 있는 숲’을 주제로 도시숲을 조성한다.

 

이곳에는 ▲사계 늘 푸른 겨울숲 ▲향기의 시작인 봄숲 ▲따사한 햇살의 여름숲 ▲울긋불긋 단풍의 가을숲 등 사계절을 대표하는 수종 교목 23종 1,021주, 관목 7종 3,800주 총 30종 4,821주를 식재한다.

 

또한, 울산항만공사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기존 신항역 일대의 경관개선과 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을 위한 휴게공간 및 산책로 등 휴식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 ‘오감이 즐거운 숲’ 테크로산단 두왕지구

 

테크로산단 두왕지구는 신두왕사거리 부산방향에 위치한 경관녹지로 산업단지와 도로변에서 발생되는 매연과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목적으로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두왕지구는 ‘오감이 즐거운 숲’이라는 주제로 ▲눈이 즐거운 숲 ▲코와 입이 즐거운 숲 ▲귀와 손이 즐거운 숲 등 오감의 테마로 벚나무, 산딸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교목 24종 956주, 관목 6종 9,050주 총 30종 10,006주를 식재해 도시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 ‘칼라풀 힐링 숲’ 미포국가산단 성암지구

 

미포국가산단 성암지구는 성암근린공원 내 위치한 곳으로 오랫동안 불법경작과 농막 등으로 인해 훼손된 녹지를 복구하는 목적으로 조성한다.

 

성암지구는‘칼라풀 힐링 숲’이라는 주제로 형형색색의 꽃과 단풍이 훼손된 녹지에 피복될 수 있도록 기존 자생식물과 현장여건을 고려해 낙우송, 산단풍 등 교목 15종 1,228주, 개나리 등 관목 4종 8,000주, 총 19종 9,228주를 식재할 계획이다.

 

남구는 도시숲이 조성되면 연간 평균 20.7톤의 이산화탄소 흡수 효과와 미세먼지 평균 25.6%, 초미세먼지 평균 40.9%의 저감효과가 발생하고 대기오염원 저감으로 인해 연간 2억 원의 환경생태적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기후대응 도시숲 사업은 이산화탄소 흡수와 미세먼지 저감을 비롯한 환경생태적 가치를 창출해 쾌적한 생활환경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남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후대응 도시숲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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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취약계층 지원 정책, 효과와 한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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