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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비상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여름보다는 겨울에 자주 발생한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5년간 7356명이 노로바이러스로 병원을 찾았다. 발생 건수로 보면 연간 평균 38건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45%(17건)가 겨울철에 집중됐다.
 
특히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는 연간 평균 451명으로 겨울철 전체 평균 식중독 환자(861명)의 절반을 넘었다. 2013년 통계를 보면 학교 급식소에서 17건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발생해 834명의 학생이 감염됐고, 기업체 급식소에서도 4건이 발생해 381명이 감염됐으며, 음식점에서 10건이 발생해 107명이 식중독을 앓았다. 일반 가정집에서 발생한 것은 2건(6명)이었다.

겨울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추운 날씨로 인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고, 실내 활동이 많아져 사람 간 감염이 잘되기 때문이다.

노로바이러스는 매우 전염력이 강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쉽게 퍼지는데 주로 분변과 구토물을 통해 전염되며, 설사증세를 보이는 유아의 기저귀를 갈다 감염되는 경우도 있다.

일반 세균과 달리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오랫동안 생존해 멸균이 쉽지 않다.
 
적은 양으로도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식품을 섭취했을 때는 물론, 이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을 만진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와 함께 밥을 먹고 생활용품을 같이 사용해도 감염될 수 있다. 

보통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24~38시간 후 증상이 나타난다.

노로바이러스는 손을 자주 씻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는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은 식품만 섭취해야 한다. 덜 익은 소고기 등도 위험하다. 굴 등 어패류도 되도록 익혀 먹어야 하며 조리기구와 식기는 세척 후 열탕 소독을 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를 한 번 앓았던 사람은 증상이 회복된 뒤에도 최소 2주 이상 음식을 만들어선 안 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항바이러스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다. 또 예전에 감염된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가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집단급식소는 음식물 위생관리에 보다 철저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윤병주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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