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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주형 신산업 생태계 구축 위한 양대 거점 육성 박차

'민생로드 6'산학융합지구·지식산업센터 방문해 기업 지원정책 강화 방안 논의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임재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과 ‘바이오 혁신성장’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해 산학융합지구와 지식산업센터를 핵심 거점으로 본격 육성에 나선다.

 

제주도는 민선8기 출범 3주년 ‘민생로드’ 6번째 현장으로 8일 제주시 첨단과학단지 내 제주산학융합지구와 아라일동 제주지식산업센터를 잇달아 방문해 입주기업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시설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민선8기 제주도정이 중점 추진하는 제주 신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 협력 기반 강화와 기업 지원정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산학융합지구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생명공학기술(BT) 분야 입주기업 대표 및 산학융합원장,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진행됐다.

 

2020년 3월 준공된 제주산학융합지구는 현재 기업연구관에 22개 기업이 입주해 연구개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산업단지캠퍼스에는 제주대학교와 제주관광대학교 관련 학과가 이전해 현장 중심 교육과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운영을 맡은 제주산학융합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산학협력 전담기관으로 인력양성과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599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218개 기업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간담회에서 기업 대표들은 산학융합원의 접근성 개선과 공간 확충, 인공지능(AI) 연구개발을 위한 공공데이터 활용, 지역기업 우대 정책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산학융합원의 지속적인 운영 지원, 분산에너지와 디지털 헬스케어를 포함한 신산업 분야 협력 강화, 입주기업과 대학의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 산학융합지구가 제주의 혁신 성장 거점으로 발전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활발히 논의됐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에 공감하며, 제안된 사항들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지사는 산학융합원 운영 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바탕으로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원격협진 등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융합적 사고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산학연 협력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육성정책을 추진하는 만큼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과 창출을 통해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정책·산업·교육이 융합되는 제주 신산업 성장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방문한 제주지식산업센터는 최근 준공된 공공임대형 산업시설로, 제주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전진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총사업비 303억 5,000만원을 투입해 총 37개의 다양한 입주공간과 회의실, 체력단련실, 카페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9일까지 입주기업을 모집 중이며, 차세대에너지, 첨단 디지털 등 전략산업 분야 기업과 도외 이전 희망 혁신기업에는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입주심사와 기업선정을 거쳐 8~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위탁 운영기관인 제주테크노파크로부터 센터 운영 계획을 보고받은 오영훈 지사는 “혁신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생태계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제주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파악한 기업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제주형 신산업 육성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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