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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한겨울 식중독 '비상'


 

최근 어패류를 먹고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식중독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었다.

노로바이러스는 공기로도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사람간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겨울철 개인위생을 잘 지키고 음식을 잘 익혀 먹어야한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09~2013년 겨울철 전체 집단 식중독 환자(861명)의 절반 정도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환자(451명)다.

같은 기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집단 식중독은 38건 발생했는데 이중 45%인 17건이 겨울에 일어났다.

겨울에는 날씨가 추워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기 쉽지만 노로바이러스는 일반 세균과 달리 영하의 추운 날씨에서도 오랫동안 생존하는 특성이 있다.

바이러스가 공기 중 전파되거나 적은 양이라도 사람간 접촉에 의해 쉽게 전파된다. 겨울에는 날씨가 추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 많고 실내에 모여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빠르게 전파되는 것이다.

겨울철 학교 급식소에서 지하수 등에 있던 노로바이러스가 김치를 통해 전파되는 일도 흔히 발생한다. 2013년에는 음식점 위생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양념게장, 굴전 등을 먹고 식중독에 걸려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항바이러스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고 이전에 감염되었던 사람도 재 감염될 수 있다"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가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집단급식소의 경우 음식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선 외출후, 화장실 사용후, 식사전, 조리시작 전후에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음식은 85℃에서 1분 이상 가운데 부분까지 완전히 익히고 조리가 끝난 음식을 맨손으로 만지는 것은 삼가야 한다. 채소, 과일 등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식품은 세척제를 이용해 씻어먹고 굴 등 어패류는 되도록 익혀서 먹어야 한다. 지하수는 끓여 마셔야 한다.

윤병주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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