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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송어축제에 송어가 없다? 평창송어축제 해명


평창송어축제위원회가 최근 모 지상파 방송뉴스에 보도된 '송어축제에서 송어잡이 부진'에 대해 즉각 해명하고 나섰다. 

당시 해당 뉴스에서는 현재 송어를 주제로 한 축제가 전국적으로 20군데 가량 우후죽순으로 열리면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축제에 쓰일 양식송어 가격이 폭등하자 축제 당국이 송어를 충분히 넣지 않는다는 취지의 방송을 한 바 있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 측은 이에 대해 “평창송어축제의 낚시터에 풀어놓은 양식송어들은 이미 지난해 초에 평창지역 소재 송어 양식장과 계약을 맺고 80톤(9-10만 마리)을 공급받고 있기 때문에, 마리당 따지면 1만원 꼴에 불과하다”면서 “현재 시세로 마리당 1만 5천원까지 올랐지만 애초 계약 금액대로 공급받고 있기 때문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 관계자는 또 송어 값 폭등으로 입장객의 1/10에도 못 미치는 송어를 풀어놓아 입장객 수에 비해 송어 수가 턱없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현재 주말 내방객 약 3만 명 중 낚시터 입장객은 평균 5천~6천 명에 불과하며 지난해 12월 20일 축제개막 전에 송어 1만 마리(10톤)를 미리 풀어놓은 데다 축제 기간 중 평일엔 하루 평균 1천 마리, 주말엔 2000-2500마리 가량 추가로 풀어놓고 있어서 송어낚시에 송어가 부족해서 잡히지 않는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기존의 1만 마리 송어에다 계속 풀어놓은 송어 수를 합치면 충분하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의 주장이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송어가 잡히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일부 송어 낚시 내방객들에 대해서도 “송어가 너무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잘 움직이지 않는 성질이 있는 데다 타원형으로 무리를 지어 얼음판 밑을 돌아다니기 때문에 위치에 따라 잘 잡히지 않을 수 있다”며 “송어는 움직이는 미끼에 반응하기 때문에 상하좌우로 미끼를 잘 조작하다 보면 송어를 많이 낚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어를 낚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내방객들은 축제 도우미에게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향후 송어 10톤을 더 확보해 혹시나 모를 송어 부족 사태를 미리 예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낚시터 바닥에 실제로 송어가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수중 동영상을 촬영해 홈피에 공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윤병주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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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 유공자에게 바친 꽃 한 송이… ‘기억의 정의’가 피어난 현충일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류승우 기자 |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괴산호국원을 비롯한 전국의 현충원과 호국원에서 추념식이 열렸다. 공식 기념식의 엄숙함과 다채로운 추모 행사가 어우러졌지만, 무연고 국가유공자 170여 위는 여전히 ‘기억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름 없이 잠든 그들에게 꽃 한 송이를 더하는 일, 그것이야말로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작은 정의다. “기억하고 잇겠습니다”… 괴산호국원 현충일 추념식 거행 6일 충북 괴산군 국립괴산호국원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호국원장, 37보병사단장, 경찰·소방 대표, 유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렸다. 행사는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과 함께 묵념으로 시작돼 국민의례,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이후에는 참배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추모 편지쓰기’, ‘캘리그라피 체험’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추모의 의미를 일상 속으로 확장했다. 괴산호국원 내 봉안당 한편에는 여전히 이름 없이 잠든 170여 위의 무연고 국가유공자들이 있다. 이들은 전사 후 가족 없이 생을 마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