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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던힐·메비우스 이달 중순까지 2700원 유지


'던힐'과 '메비우스'(구 마일드세븐) 등 2700원을 유지하고 있는 일부 외산담배의 가격이 이달 중순까지는 계속해서 유지될 전망이다.

담배가격은 '신고제'로 운영되는 만큼 제조사와 수입사 사정에 따라 담뱃값 인상은 더 늦어질 수도 있다.

던힐 등을 생산·유통하고있는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코리아(BAT Korea) 관계자는 "본사와 논의가 끝나는 대로 담배 가격 변경 신고를 할 것"이라며 "이르면 다음 주 초에 가격변경 신고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담배사업법 시행령상 담배 제조회사나 판매가격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판매 개시일로부터 6일전까지 기획재정부에 신고해야 한다. 따라서 담배가격을 인상하지 않은 BAT 코리아나 재팬타바코인터내셔널(JTI)이 오는 5일이나 6일쯤 기재부에 가격변경을 신고한다하더라도 실제로 담배가격이 인상되는 것은 11일이나 12일인 것이다. 

현행법은 담배가격을 '신고제'로 운영하고 있어 가격변경을 강제할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담뱃값 인상이 더 늦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BAT와 JTI가 낮은 가격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려는 꼼수를 부리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업체 측은 "세금인상분을 회사가 떠 안아야하기 때문에 팔면 팔 수록 손해"라고 말했다.

그러나 1월1일 이전 출고분에 대해서는 추가된 세금인상분(2000원)을 적용받지 않아 지난해 기준(1550원)으로 조세를 부담하면 된다. 이 때문에 재고분을 활용해 한 시적인 '저가마케팅'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는 것이다.

특히 BAT의 경우 2011년 담배값을 선제적으로 200원 올려 시장점유율을 필립모리스코리아(PM)에 내준 바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BAT가 2위 자리를 내주게 된 2011년의 패착을 만회하기위해 최대한 담배가격 인상을 늦추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BAT 등이 마진율을 낮추더라도 세금인상분인 2000원 보다 더 낮은 가격만큼 인상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담배가격은 제조업체 또는 수입업체가 결정해서 기재부에 신고하면 되기 때문에 마진율을 줄이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BAT관계자는 "담뱃값 인상은 시장수준에 맞춰서 인상할 것"이라며 "우리만 인상폭을 낮추거나 하는 것에 대해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이재현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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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장관, 경기도 연천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현장 방문

데일리연합 (SNSJTV) 임재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12월 16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에 방문하여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현장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현장에 방문하여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해당 지역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에 대해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대상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2년간(’26~’27) 운영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을 선제적으로 운영해 온 연천군 청산면에 방문하여 그간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점검하며, 사업 관련 주민의 애로 및 건의 사항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연천군에서 12.15일부터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신청 사전 접수를 개시함에 따라 전곡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 현장을 살펴보고 현장 접수 상황 등을 점검했다. 송미령 장관은 “’26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