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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Newswire

시노펙과 아람코, 얀부 정유소 확장 위한 '합작투자 기본합의서'에 서명

-- 세계적 수준의 통합 정유 및 석유화학 단지 건설을 목표로 추진된 협력

얀부 산업도시, 사우디아라비아 2025년 4월 10일 /PRNewswire/ -- 중국 최대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 중 하나인 중국석유화학공사(China Petroleum & Chemical Corporation)(HKG: 0386, 이하 '시노펙')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공식 영어명 Saudi Arabian Oil Company)가 '얀부 정유소 확장 프로젝트(Yanbu Refinery Expansion Project)' 추진을 위한 합작투자 기본합의서(Venture Framework Agreement•VFA)에 서명했다. 이번 서명은 양사의 합작 투자 회사인 얀부 정유소 설립 10주년을 맞아 이루어졌다.

Sinopec and Aramco Sign Venture Framework Agreement to Expand Yanbu Refinery.
Sinopec and Aramco Sign Venture Framework Agreement to Expand Yanbu Refinery.

합의된 투자 프로젝트에 따라 양사는 기존 시설을 활용해 연간 180만 톤 규모의 에틸렌을 생산하는 대형 혼합 연료 스팀 크래커(steam cracker)와 연간 150만 톤 규모의 방향족 공장 및 이와 연계된 다운스트림 폴리올레핀(polyolefin) 하류 공정 설비 등 새로운 설비를 건설할 예정이다. 정유와 석유화학의 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고, 혁신적인 산업망 생태계를 조성하는 게 목적이다. 확장된 시설은 완공 시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 생산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산업 다각화 전략을 지원하며,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시장 수요를 충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쟈오 둥(Zhao Dong) 시노펙 그룹 사장은 "얀부 정유소는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강력한 우정을 증명하는 증거로, 강력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고 석유화학 산업의 현대화를 촉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번 확장으로 시노펙과 아람코 간에 더 큰 시너지 효과가 창출됨으로써 얀부 정유소는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세계 최고의 통합 정유 및 석유화학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우리는 이를 통해 저탄소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민 알나세르(Amin H. Nasser) 아람코 사장 겸 CEO는 "얀부 정유소 확장 계약은 아람코와 시노펙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제품 혁신과 다각화에 역점을 둠으로써 글로벌 에너지 및 화학 산업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동시에 얀부를 최고의 통합 정유 및 석유화학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과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주력 협력 사업인 얀부 정유소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얀부 산업 도시(Yanbu Industrial City)에 위치해 있다. 이 정유소는 520만 제곱미터 규모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질 원유를 하루 43만 배럴씩 처리하고, 고품질의 정제 제품과 부가가치가 높은 화학 제품을 생산해 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중동의 핵심 에너지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얀부 정유소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산업 현대화와 해외 시장 공략을 주도해 왔다.

기술 혁신과 산업망 최적화를 통해 전통적인 에너지 협력 모델을 업그레이드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 경로를 모색하는 걸 목표로 하는 이번 확장 프로젝트로 양사의 파트너십에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됐다.

확장 프로젝트는 새로운 에틸렌, 방향족 화합물, 폴리올레핀 생산 시설을 기존 인프라와 통합하여 정유 및 석유화학 통합 역량을 강화하고 고성능 소재 생산을 확대하게 될 것이다. 동시에 첨단 기술과 친환경 혁신을 접목함으로써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 다각화와 탈탄소화 목표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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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한반도 안보, 다층적 위협과 복합적 대응의 시대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권희 기자 | 한반도 안보 환경이 과거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양상이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 서해상 포병 사격 등 전방위적 군사 도발이 일상화되면서 한반도 긴장 수위는 여전히 팽팽하다. 이는 단순히 북한의 무력시위 차원을 넘어선, 근본적인 안보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하고 전술핵 운용 가능성을 공언하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동시다발적인 신형 무기체계 개발과 성능 개량에 몰두하는 모습은 대남 및 대미 압박 전략의 일환으로 관측된다. 특히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의 군사적 움직임은 9.19 군사합의의 사실상 무력화를 넘어 해상 완충 구역을 훼손하며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최근 국제사회의 이목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적 밀착에 집중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국면에서 러시아가 북한의 포탄 및 군수 물자를 공급받고, 그 대가로 북한에 위성 및 핵·미사일 기술을 이전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이며, 한반도 비핵화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