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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조양호 일가의 '막말', 경영 퇴진 목소리 높아져


 

 "반드시 복수하겠어"(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 "할 말 없어. XX야"(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

'땅콩 회항'으로 사회적 논란을 야기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구속된 가운데, 이번엔 조양호 회장 일가의 도넘은 막말이 도마에 올랐다.

31일 검찰과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언니인 조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한 12월 17일께 "반드시 복수하겠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조 전무는 조 전 부사장이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하던 날 인터넷 기사에 달린 악성 댓글을 보고 분노해 화를 조절하지 못하고 이같은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는 게 대한항공 측 설명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조 전무는 자신의 트위터에 사과글을 게재했다.

조 전무는 "정말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도로 죄송한 마음입니다"라며 "굳이 변명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다 제 잘못이니까요"라고 사과했다.

대한항공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낸 것에 대해서도 "그날 밤에 나부터 반성하겠다는 이메일을 직원들한테 보낸 것도 그런 반성의 마음을 담은 것이었다"라며 "부디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빕니다"라고 설명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동생인 조원태 부사장의 폭언도 논란에 휩싸였다.

조 부사장은 지난 2005년 승용차 운전 중 70대 할머니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으며, 지난 2012년 12월 인하대학교 안에서 1인 시위를 하던 시민단체 관계자에게 "그래, 개XX, 내가 조원태다. 어쩌라고?”라는 욕설을 퍼부었다. 당시 이를 취재하던 기자에게도 "할 말 없어. XX야"라며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

조양호 일가의 부적절 처신이 도마에 오르면서 조양호 일가의 경영권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조 전무의 '반드시 복수하겠어'라는 문자메시지와 관련, "제 정신이 아니다"며 조양호 회장 일가의 경영일선 퇴진을 촉구했다.

김 부대변인은 "많은 이들의 애국심과 눈물로 오늘의 대한항공과 대한민국이 있었는데도 대한항공을 개인소유물로 여긴다면 기업을 운영할 자격이 없다. 국적항공사로서의 위치도 재검토해봐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정의당 김종민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도대체 총수일가의 안하무인에 도저히 용납하기 힘들 지경이다. 이런 인식이 가능한 것은 황제경영, 족벌체제 문화가 뿌리깊게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김 대변인은 특히 "조 전무 스스로 '치기어린 잘못'이라고 해명을 하긴 했지만, 이를 믿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다른 말이 필요 없다. 조 전무는 그 자리에서 즉각 물러나야 할 것"이라며 조양호 일가의 경영 퇴진을 촉구했다.

남성현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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