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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한국수력원자력, 해커 공격 대처 '허술'


원전반대그룹(Who Am I)이 예고했던 2차 원전 공격을 막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외부 인터넷 망을 차단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수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한수원은 본사를 비롯해 고리, 월성의 발전소 등에 연결된 외부 인터넷 망을 차단하는 조치를 지난 24일 밤부터 26일 아침까지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수원은 24일 저녁 10시께 각 부서에 내린 지침을 통해 26일 오전 8시까지 모든 인터넷 망을 끊고 컴퓨터에 연결돼 있는 랜 케이블을 뽑으라고 지시했다.

회사측은 "인터넷 차단 조치는 해커가 외부에서 발전소를 공격하는데 대비하고 내부자가 원전자료를 외부로 유출하는 등의 모든 가능성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조치는 그동안 한수원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사이버 공격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라는 입장을 밝혀왔던 점을 보면 이해하기 힘든 대응이다.

인터넷 망을 차단해서 원전을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려고 했다면 많은 인원이 성탄절 전후로 밤샘 비상근무를 설 필요도 없었다.

한수원은 결국 지난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인터넷 차단을 통해 해커들의 공격을 막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 비상상황이 끝나 인터넷을 연결한 뒤 어떻게 해커들의 공격을 막아낼 지 더 큰 숙제를 안게 됐다.

윤병주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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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 유공자에게 바친 꽃 한 송이… ‘기억의 정의’가 피어난 현충일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류승우 기자 |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괴산호국원을 비롯한 전국의 현충원과 호국원에서 추념식이 열렸다. 공식 기념식의 엄숙함과 다채로운 추모 행사가 어우러졌지만, 무연고 국가유공자 170여 위는 여전히 ‘기억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름 없이 잠든 그들에게 꽃 한 송이를 더하는 일, 그것이야말로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작은 정의다. “기억하고 잇겠습니다”… 괴산호국원 현충일 추념식 거행 6일 충북 괴산군 국립괴산호국원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호국원장, 37보병사단장, 경찰·소방 대표, 유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렸다. 행사는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과 함께 묵념으로 시작돼 국민의례,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이후에는 참배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추모 편지쓰기’, ‘캘리그라피 체험’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추모의 의미를 일상 속으로 확장했다. 괴산호국원 내 봉안당 한편에는 여전히 이름 없이 잠든 170여 위의 무연고 국가유공자들이 있다. 이들은 전사 후 가족 없이 생을 마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