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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제주도의회, 현장소통 제도 개선하고 민생 경제 지원 나선다

실효성 제고·사후관리 강화 본격 행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도민이 직접 현장 방문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도를 개선하고 본격적인 현장소통 행보에 나선다.

 

도의회 현장소통 행사는 민생 현장에서 애로사항 및 다양한 의견을 가감 없이 수렴하여 정책화 지원 등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현장소통에는 지원이 필요한 기관·단체 관계자와 도의회 의장, 소관 상임위원회 의원 및 전문위원, 해당 지역구 의원, 기타 집행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현장을 확인하고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실태 파악 및 해소 방안 마련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 도의회 현장소통은 추진방향을 ▲현장중심(현장에서 직접 만나 확인하고, 해결방안 모색) ▲시의성 확보(현안 발생, 취약계층 지원시설, 도민이 직접 방문 신청한 현장 등 실제 지원이 필요한 현장 중심 운영) ▲책임관리(관리체계 표준화 및 총무담당관 책임관리)로 설정했으며,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건의사항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먼저, 도민이 직접 현장방문을 신청하는 제도를 신설했다.

 

3월부터 도의회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인적사항과 방문이 필요한 사유 등을 작성하면 시급성 등을 고려하여 대상지를 선정하고 이후 절차를 진행한다. 다만, 감사·수사·재판 중이거나 이에 간섭하는 사항, 사인 간의 권리관계 또는 개인 사생활에 관련된 사항 등은 선정 검토 시 제외된다.

 

방문지 선정 과정도 체계화하여 꼭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이 갈 수 있도록 개선한다.

 

주관부서에서 현안 모니터링, 사전 방문 조사, 도민 신청 접수를 통해 추려진 후보지와 각 전문위원실에서 상임위별 현안 등을 고려하여 추천한 후보지를 수합하여 1차 목록을 작성하고 실무자·관계자 협의 및 검토를 거쳐 2~3개의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 후 시급성과 방문 필요성(방문하지 않고도 해결 가능 여부) 등을 검토하여 최종 현장소통 대상지를 선정한다.

 

건의사항에 대한 사후관리도 강화한다.

 

기존에는 총무담당관, 각 전문위원실, 집행부서 등으로 분산되어 관리되던 현장 건의사항을 총무담당관에서 총괄 관리토록 일원화하여 중복·누락을 예방하고 제안 단체에 보다 성실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상봉 의장은 “도의회 차원에서 각종 정책 제안, 민생경제특위 구성, 지역상권 소비운동 전개 등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현장을 찾고, 더 많이 듣고, 더 깊이 고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 후반기 의회는 ‘도민중심 민생의회’를 의정 슬로건으로 삼아, 도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인 현장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7월 개원 이후 9개 기관·단체와 현장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도출된 38건의 건의사항이 개선·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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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어업인들과 머리 맞대고 수산업 미래 모색

데일리연합 (SNSJTV) 이동수 기자 | 8일 오전, 사천시청 대회의실. 삼천포와 사천의 수협 조합장을 비롯해 어촌계장,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위원장 등 50여 명의 어업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았다. 수산업의 현실과 미래를 이야기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는 박동식 사천시장이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회의실 안은 진지하면서도 뜨거운 분위기였다. 남강댐 방류로 밀려드는 해양쓰레기 문제, 어족자원 감소, 어업 인구 고령화 등 현장의 어려움이 잇따라 쏟아졌다. “쓰레기 문제는 이제 한두 해 겪는 일이 아닙니다. 바다를 지키려는 우리의 노력이 행정과 연결돼야 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바다로 오지 않으니 인력이 줄고, 결국 어촌이 쇠퇴하는 게 가장 큰 걱정입니다” 어업인들의 현실적인 호소가 이어지자, 주변에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깊은 공감을 나누는 모습이 보였다. 박 시장은 메모지를 꺼내 하나하나 기록하며 경청했다. 잠시 후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오늘 들은 이야기는 단순한 건의가 아니라 우리 시 수산업의 미래를 여는 나침반이라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