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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중국인 사로잡은 K뷰티 제품들



중국 여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K뷰티의 대표 제품, 각 브랜드가 뽑은 중국인 인기 제품을 모아봤다.

화장품 업계에선 중국인에게 인기 있는 제품으로 고급 원재료를 사용한 기초 화장품과 쿠션 파운데이션 등 피부 색조화장품을 꼽았다.

아모레퍼시픽은 대표 인기 제품으로 설화수의 윤조에센스를 꼽았다. 중국 진출 3년째인 설화수는 올해 10월 중국 포털 인민망이 실시한 '2014 중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 조사에서 여성 화장품 부문 1위로 선정될 정도로 인기다.

이 브랜드의 매출 1위 제품인 윤조에센스는 세안 직후 바르는 '퍼스트 에센스'다. 1997년 출시 후 전 세계적으로 2000만 개(1월 기준)가 판매돼 누적 판매액 1조 원을 돌파했다.

아모레퍼시픽에 설화수가 있다면 LG생활건강에는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이하 후)'가 있다. 한류스타 이영애를 모델로 기용, '한류를 대표하는 궁중한방'을 브랜드 차별화 포인트로 밀고 있다.

후의 면세점 판매 1위 제품은 스킨, 로션, 크림으로 구성된 '후 천기단 화현 3종 세트'이다. 국경절이 낀 10월에만 2만300여 세트가 판매될 정도로 중국인 관광객(유커·遊客)에게 인기를 끌었다.

후는 지난 10월 롯데면세점에서 전체 매출 1위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는 등 최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 중국 배우 겸 모델인 안젤라 베이비가 방한 당시 제품을 구매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탄 덕이다.

LG생활건강의 로드숍 브랜드인 더페이스샵은 '씰 에스까르고 24K 골드 크림'을 유커 인기 품목으로 제시했다.

중국인용으로 기획, 중국에서 인기있는 달팽이 점액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더페이스샵 명동 매장 6곳에서 모두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넘게 뛰었다.

색조 제품 중에선 쿠션 파운데이션이 인기다. 쿠션 파운데이션은 아모레퍼시픽이 2008년 아이오페 제품으로 선보인 도장(스탬프) 타입의 자외선 차단 기능 겸용 파운데이션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현지에서 자리잡은 라네즈의 '비비쿠션'을 색조 히트 상품으로 선정했다. 이 상품은 2012년 출시 이후 2년 여 만에 총 판매 누적 수량 300만 개를 돌파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비비쿠션이 지난해 중국,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 라네즈 진출 8개국 내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각 화장품 브랜드들은 중국 현지에서 전용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 계열 로드숍 이니스프리는 중국 현지 전용으로 '도시 정화'라인을 내놨다. 대기오염에 민감한 중국 여성들에게 피부 불순물을 효과적으로 지우는 클렌징 제품을 출시해 성공을 거뒀다.

라네즈는 콜라겐 드링크를 출시해 중국에서 '먹는 화장품' 시장에 진입했다. 일본산 콜라겐 드링크 제품의 방사능 오염 우려, 반일감정 등이 작용한 덕에 콜라겐 드링크는 라네즈 자체 매출 순위 3위의 히트 상품으로 떠올랐다.

로드숍 브랜드 스킨푸드는 안티에이징 제품에 관심이 높은 중국인들을 위해 지난해 허니 & 로열젤리 퍼밍 아이크림을 그들만의 특화 상품으로 개발해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이해성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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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도 ‘탄소중립 갈 길 멀다’

데일리연합 (SNSJTV) 이기삼 기자 | 최근 정부가 확정·공표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소비 둔화와 일부 산업 부문의 배출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까지는 여전히 상당한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되며, 산업계 전반에 구조적 전환 압박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상 ‘감소’…그러나 구조적 감축과는 거리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이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경기 둔화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 상당 부분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설비 전환이나 공정 혁신에 따른 구조적 감축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발전·산업 부문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배출 감축 속도는 정부가 제시한 연평균 감축 경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향후 감축 부담이 특정 연도에 집중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CBAM 전면 시행 앞두고 수출 산업 부담 확대 국제 환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유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