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19 (금)

  • 흐림동두천 -4.4℃
  • 맑음강릉 1.2℃
  • 흐림서울 0.7℃
  • 흐림인천 1.8℃
  • 흐림수원 0.2℃
  • 흐림청주 1.2℃
  • 흐림대전 0.2℃
  • 구름많음대구 -1.9℃
  • 흐림전주 7.0℃
  • 구름조금울산 3.2℃
  • 흐림광주 4.7℃
  • 구름많음부산 12.0℃
  • 구름많음여수 7.3℃
  • 구름조금제주 8.8℃
  • 흐림천안 -0.7℃
  • 맑음경주시 -2.1℃
  • 흐림거제 5.1℃
기상청 제공

생활/건강

겨울일수록 커피 섭취 양 줄여야



타벅스 코리아에서 ‘커피와 건강’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의뢰받아 성인 1천여명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 중에 흥미로운 사실 하나는 커피 섭취가 날씨와 연관이 깊다는 것이다. 기온이 낮거나 겨울일수록, 특히 눈이 내리는 날에 커피 섭취가 높았다.

그런데 낙상이 잦은 겨울철에 뼈 건강을 고려한다면 많은 양의 커피 섭취는 좋은 선택이 아니다. 바로 카페인 때문이다.

카페인의 잔틴 성분이 기관지 치료제로 사용되거나 혈중 요산수치를 낮춰 통풍 치료에 작용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카페인은 이뇨작용으로 칼슘과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 혈중 칼슘 농도가 떨어지면 인체는 뼈를 분해 흡수해 희생시켜서라도 칼슘 농도를 높이려 한다.
 
때문에 특히 폐경기여성, 65세 이상 분들, 선천적으로 뼈가 약한 분들은 뼈 건강을 위해서 혈중 칼슘 농도를 잘 유지하는 식습관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230㎖ 기준 하루 커피 3잔 이상은 자칫 퇴행성 관절염 같은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과음이나 짠 음식도 몸 안에 칼슘을 빼앗는 식습관이다.

칼슘 농도를 유지하는 좋은 식습관이라면 기본적으로 멸치, 우유, 생선 등 칼슘 음식을 매일 섭취하는 것이다. 하루 1500㎎ 이상 칼슘 섭취는 필수적이다.

또한 아무리 칼슘이 많은 음식을 잘 챙겨 먹어도 몸안에 비타민D가 부족하면 체내 칼슘이 제대로 흡수되지 못한다. 

칼슘이 많은 멸치를 섭취하면 비타민D가 혈액 속을 떠돌다가 소장에서 멸치 속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이러한 비타민D는 햇빛 자외선의 작용으로 피부에서 만들어져 바깥 운동이 충분하다면 걱정할 바 없다. 그러나 추운 날씨에 야외 운동이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자에게는 제한되기 때문에 요즘같은 추위에는 음식 섭취를 통해 축적할 필요가 있다.

최근 의료계에서는 비타민D 섭취가 강조되면서 하루 1000IU 정도 권장되고 있다.

비타민D가 많은 음식은 연어, 장어, 참치 등 등푸른생선이나 콩, 버섯, 말린 빙어, 뱅어포, 무말랭이 등이다.

특히 연어 80g에는 비타민D 일일 권장섭취량의 75% 정도가 함유되어 있다. 연어의 오메가-3 지방산은 관절염의 염증과 통증을 완화해 주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포화지방산인 EPA가 염증을 촉진시키는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산을 감소시켜 관절염 염증을 조절해 준다.

이와 함께 근육이 위축되기 쉬운 겨울철에 무릎이나 어깨 등에 연골 손상을 막으려면 비타민C, 비타민 K,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영양소가 많은 식품도 함께 섭취해야 한다. 브로콜리, 무청, 시금치, 깻잎, 아스파라거스 등 녹색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주면 좋다.
 

남성현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안동시 '경북 국립의대 설립' 국회토론회로 본격 논의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지난 12월 1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김형동 국회의원과 임미애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경상북도 국립․공공의대 설립 국회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등 지자체 주요 인사와 경상북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범시도민단을 포함한 시민단체 관계자 등 약 450명이 참석해 경북 지역 의료 여건과 국립의과대학 설립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또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 여야 의원 30여 명이 참석해 경북 국립의대 설립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1부 개회식에서는 참석자들이 ‘경북 도민의 염원, 국립․공공의대 설립’이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지역 의료 현안에 대한 공감의 뜻을 함께 표현했다. 2부에서는 유천 국립목포대 의과대학설립추진단 부단장이 ‘전남 국립의대 설립 현황 및 계획’을,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이 ‘경북도 국립․공공의대 설립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태주 총장이 좌장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