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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10배 이상의 심각한 소득격차



중국의 빈부격차가 점차 심화되면서 부호와 서민간의 평균 소득 격차가 10배 이상 차이난다는 분석이다.

최근 열린 '제4회 국민소득분배와 기업연봉제도 개혁 고위층 포럼'에서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연구센터 전문가는 "중국 전역의 상위권 20%의 수입과 하위권 20%의 평균소득을 비교해본 결과, 그 격차는 10.7배로 나타났다"며 "이는 미국의 8.4배, 러시아의 4.5배, 인도의 4.9배보다 높은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한달 월급이 2천위안(36만원)에도 못 미치지만 일부 기업의 고위직은 2~3만위안(360만~540만원)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소득격차가 커져 생산력 발전을 저해하고 있으며 소득격차가 줄지 않으면 갈수록 생산력이 저하되고 사회 불안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가 경쟁 업종의 기업은 보다 더 시장화된 수입분배를 강화해야 하며 비경쟁 업종 기업은 사회 평균 임금수준을 고려해 상대적인 수입분배 조정을 실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앞서 베이징대학 중국사회과학조사센터는 지난 7월 중국의 상위 1%가 중국 국내 자산의 3분의 1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위 25%의 국내 보유자산은 1%에 불과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윤병주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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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던 AI에서 업무수행 주체로…스스로 일하는 '에이전틱 AI' 부상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인공지능이 인간의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일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불리는 이 새로운 인공지능 패러다임은 AI를 보조 수단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 수행 주체’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전틱 AI는 대리인을 뜻하는 ‘에이전트(agent)’ 개념에서 출발한 기술로, 사용자가 제시한 복합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가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해 실행하며, 결과를 검증·수정하는 자율성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 챗봇형 AI가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AI는 목적지까지 경로를 설정하고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에 비유된다. 예를 들어 “다음 주 1박 2일 가족 여행을 준비해 달라”는 명령이 주어지면, 에이전틱 AI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분석하고 항공권과 숙소 가용 여부를 확인한 뒤, 예약과 결제, 일정 확정 알림까지 '전 과정'을 인간 개입 없이 자율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검색엔진, 결제 시스템, 이메일 등 외부 도구를 직접 연동해 활용한다. 기술적 핵심은 ‘추론’과 ‘반복’이다. 에이전틱 A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