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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행복하고 편안한 모유수유를 위한 방법


아기들은 배가 고프기 시작하면 엄마에게 신호를 보낸다. 입맛을 다시거나, 혀를 날름거리거나 고개를 좌우로 돌리면서 젖을 찾는 시늉을 하고 손을 빨기도 한다. 우는 것은 이미 늦은 신호이기 때문에 아기가 울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 된다.

올바른 수유 자세

수유 시에는 편안한 의자에 앉고, 의자는 허리를 잘 지지해야 하며 발바닥이 완전히 바닥에 닿아 허벅지가 수평이 되게 앉아야 한다. 그리고 허벅지에 베개나 수유쿠션을 두고 아기가 쿠션 위에 누웠을 때 아기의 몸높이가 엄마의 유두 높이와 같게 하는 것이 좋다. 아기의 머리와 몸통은 모두 엄마의 유방을 향하게 한다. 간혹 몸은 똑바로 눕힌 채 고개만 옆으로 돌려 수유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자세는 아기가 젖을 삼키기 힘들게 된다. 따라서 아기의 몸 전체를 옆으로 눕혀 귀와 어깨 그리고 엉덩이 관절이 일직선이 되게 하고 아기의 배가 엄마의 배와 닿게 해야 한다.

젖 물리기 방법으로는 아기를 안고 뺨이나 입술을 건드려 입을 벌리게 하고, 입을 최대한 벌렸을 때 젖을 물린다. 아기가 처음에 잘 물지 못할 때에는 엄마의 손가락으로 아기의 턱을 아래로 잡아당겨 주거나 윗입술을 벌려주어야한다. 양쪽 가슴을 번갈아가며 먹이면 젖 분비 호르몬의 작용에 의하여 유선체가 수축되어 밀려 나오는 젖을 아기는 받아먹게 되어 빠른 시간에 더 적극적으로 많은 양을 수유하게 된다. 수유 총 시간은 30~40분이 넘지 않게 해 엄마와 아가 모두 지치지 않도록 한다.


올바른 수유 방법

수유 시 밝지 않은 조명과 아기가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24~26℃ 내외의 온도가 적당하며 젖 먹는 동안 힘을 쓰면 땀이 많이 나므로 두꺼운 이불 한 장보다는 두 세 겹의 얇은 이불을 덮어주는 것이 좋다. 아기의 뺨에 보조개가 생기거나 혀를 차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리면 잘못 물린 것이다. 잘못 물린 경우는 습관이 되지 않게 다시 물려야하며 젖에서 아기를 떼어낼 때에는 아기의 입 가장자리에 새끼손가락을 살짝 입안에 넣으면 진공상태와 같았던 입안에 공기가 들어가면서 떼어 내기 쉽게 되고 손가락과 함께 유두를 빼내면 유두의 통증, 상처를 예방 할 수 있다.

처음 6주까지는 2시간에 한 번 정도 수유하는 것이 적당하며 밤에도 아기가 4시간 이상 잔다면 중간에 깨워서 수유하는 것이 좋다. 유두 아래쪽에 생긴 통증은 아기가 아랫입술로만 빨거나 유방의 위쪽 젖만 많이 먹고 있는 경우이므로 젖을 무는 방법이나 아이의 위치를 교정해 주어야 한다.

유두 끝에 생긴 통증은 아기가 입안 깊숙이 젖을 물지 않았거나 아이의 아구창과 설소대단축증을 의심해 봐야하며 충분히 물 수 있도록 교육 해주고 아이의 입안을 살펴본 후 아구창이 있다면 치료해 주어야 한다. 유두 전체가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아기가 혀를 오므리거나, 아기가 혀끝을 말아 올려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수유자세나 젖 물리는 방법이 적절하지 못해 발생하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빠른 시간 안에 교정하도록 한다.
 

김혜정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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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 유공자에게 바친 꽃 한 송이… ‘기억의 정의’가 피어난 현충일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류승우 기자 |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괴산호국원을 비롯한 전국의 현충원과 호국원에서 추념식이 열렸다. 공식 기념식의 엄숙함과 다채로운 추모 행사가 어우러졌지만, 무연고 국가유공자 170여 위는 여전히 ‘기억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름 없이 잠든 그들에게 꽃 한 송이를 더하는 일, 그것이야말로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작은 정의다. “기억하고 잇겠습니다”… 괴산호국원 현충일 추념식 거행 6일 충북 괴산군 국립괴산호국원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호국원장, 37보병사단장, 경찰·소방 대표, 유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렸다. 행사는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과 함께 묵념으로 시작돼 국민의례,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이후에는 참배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추모 편지쓰기’, ‘캘리그라피 체험’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추모의 의미를 일상 속으로 확장했다. 괴산호국원 내 봉안당 한편에는 여전히 이름 없이 잠든 170여 위의 무연고 국가유공자들이 있다. 이들은 전사 후 가족 없이 생을 마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