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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한국 영화, 싱가포르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


한국 영화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영화진흥위원회(김의석 위원장)의 발길이 싱가포르로 이어졌다.

영화진흥위원회는 한국과 싱가포르의 영화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스크린 싱가포르(Screen Singapore)행사에 참여해 양국의 영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세미나를 개최하였으며, 행사장 내에 한국 영화를 홍보하고 세일즈를 지원하는 한국관을 설치해 현지 영화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1일 싱가포르 파빌리온에서 진행된 '한-싱가포르 공동 제작 세미나'는 영화진흥위원회와 싱가포르 미디어발전국(MDA)이 공동주최한 행사로, 한국 영화의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싱가포르 영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의 영화 산업 발전과 공동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이 모색되었고 영화 관계자의 실질적인 교류 기회가 제공되었다.

'한-싱가포르 공동 제작 세미나'의 모더레이터는 싱가포르 미디어발전국의 국제부장 겸 싱가포르 영상위원회 대표 조아킴 응이 맡았고, 유니온투자파트너스 글로벌 대표 최평호, 영화진흥위원회 국제사업부 김홍천 과장, 클로버 필름 림택 대표가 참여해 토론과 발제를 진행했다.

한국과 싱가포르의 공동 제작 사례를 발표하고, 양국의 영화 제원 제도와 투자 현황 등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영화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주제가 심도 깊게 논의됐다. 또한 양국가의 공동 제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한-싱가포르 공동 제작 세미나에 참석한 싱가포르 영화 관계자들은 한국의 영상 콘텐츠가 싱가포르에서도 큰 영향력을 가질 수 있음을 확인시켰다.

현재도 한국 드라마가 싱가포르 현지 시청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한국 영화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높은 성장을 이룩할 수 있음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싱가포르 영화 관계자들은 한국 영화의 산업 현황과 투자 시스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한국 영화 산업의 현황에 대한 질문과 한국과 공동 제작을 위한 조건에 대해 다양한 질의가 이어졌다.


비록 현재 싱가포르가 영화 시장으로서 규모는 작지만, 양국가 국제공동제작 인센티브, 로케이션 인센티브와 같은 공동제작 지원 사업을 활용하여 중국이나 영어권 관객을 목표로 하는 공동 제작 모델이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논의가 이어졌다.

한편 한국 영화에 대한 싱가포르의 관심은 지난 12월 3일 개막해 14일까지 개최된 싱가포르국제영화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싱가포르국제영화제에는 다양한 한국 영화가 초청받았다. 특히 공식경쟁부문에 박정범 감독의 '산다'가 초청됐고, 아시안 비전부문에 한윤선 감독의 '18: 우리들의 성장 느와르', 이도윤 감독의 '좋은 친구들', 김기덕 감독의 '일대일'이 초청받았다. 또한 올해 임권택 감독 특별전이 개최돼 '안개마을', '만다라', '화장'이 싱가포르 관객을 만나는 기회를 가졌다.
 

윤준식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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