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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내년부터 '침대 고속철' 운영


내년부터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广州), 선전(深圳) 등을 연결하는 고속철 열차 중 침대차로 이동할 수 있는 노선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중국철도총공사는 "승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3월 15일까지 베이징-광저우(广州), 선전(深圳)까지 가는 고속철 노선과 상하이에서 광저우, 선전까지 가는 '침대차 고속철'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그간 베이징-광저우, 베이징-선전 등을 연결하는 고속철에는 침대칸이 없어 승객들은 8~10시간 이상을 앉아서 가야만 했기에 불편함을 가져왔으며, 침대칸을 원하는 승객은 일반열차를 이용해야만 했다. 


이들 노선은 매주 6차례 운행되며 대부분 저녁 8시 전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7시~7시 30분 사이에 도착하게 된다. 침대칸 좌석은 4인실, 2인실로 구분되며 4인실의 경우에는 아랫쪽 침대 가격이 윗쪽 침대 가격보다 더 비싸다. 


20일부터 해당 노선 기차표를 구입할 수 있으며 30일 후 기차표를 예매할 수 있다. 예매시기에 따라 기차표 가격이 달라지지만 춘절(春节, 설) 연휴 예매기간에는 가격이 일률적으로 적용된다.

소식을 들은 네티즌 대다수는 '침대차 고속철'이 비행기보다 비싸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실례로 내년 1월 2일 베이징에서 선전까지 가는 비행기 중 최저가는 각종 비용을 포함하더라도 550위안(9만8천원)에 불과하지만 해당 고속철의 경우, 가장 싼 가격이 999위안(17만8천원)으로 449위안(8만원) 가량 차이가 난다.

한 네티즌은 "출발 하루 전날에도 베이징-광저우 비행기표를 1천위안(17만8천원)도 안 되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비행기표 가격이 1천3백위안(23만원)을 넘지 않지만 고속철의 경우에는 1~3일 전에만 구입에도 1천3백위안이 넘는다"고 지적했다.

이해성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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