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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도, 에너지 위기 속 수소 산업과 기업 유치로 해법 찾는다

제주도, ‘에너지 안보 확립을 위한 P2X’ 주제로 10월 아침강연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박영우 기자 | 국제 정세의 갈등과 대립이 지속되면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가운데, 재생에너지를 통한 발전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그린수소를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오전 8시 도청 탐라홀에서 ‘에너지 안보 확립을 위한 P2X-세계가 수소를 찾는 이유’를 주제로 25회차 공부하는 아침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올해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운영되는 수소의 날(11월 2일)을 기념한 수소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수소산업 육성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강연에는 제주도와 도교육청 공직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수소 머니 전략’, ‘우주에 투자합니다’의 저자이자 SK증권 리서치센터 기업분석팀 나승두 연구위원은 이날 강연에서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도전과제를 제시했다.

 

나승두 연구위원은 “제주의 탄소중립 비전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은 선도적이지만, 생산된 전기의 활용방안에 대한 보다 진전된 고민이 필요하다”며 “내륙 송전의 한계를 고려할 때, 데이터센터 등 전력 다소비 기업 유치가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특히 그린수소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강조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원가와 수전해 관련 비용이 지속적으로 절감되면서 신재생에너지와 결합된 형태의 그린수소 생산 비중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2050년까지 그린수소 생산단가가 ㎏당 평균 1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2050년에는 글로벌 수소 에너지시장에서 그린수소가 약 50%를 차지할 전망이며 유럽이 수소 관련 투자에 가장 적극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나 위원은 “에틸렌, 메테인, 암모니아 등은 이미 유지보수와 운송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앞으로는 이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한 과제”라고 조언했다.

 

또한 일론 머스크가 이끈 뉴스페이스 혁신과 한국의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육성 사례를 언급하면서, “기후변화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상황에서, 수소 에너지는 단독 해법이 아닌 신재생에너지와의 상호보완적 시스템으로 구축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선도적 모델을 제주가 만들어갈 수 있다”고 제언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의 에너지 정책 방향성을 재확인하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오 지사는 “시장의 관점에서 바라본 이번 강연은 지금까지 들여다봤던 시각과는 차별화된 통찰을 제공했다”며 “제주의 지정학적 위치를 고려할 때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특히 “양질의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기업들이 많이 있어야 제주가 추진하는 70%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 7기가와트 설비 목표가 실현될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2035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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