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맑음수원 17.4℃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여수 16.8℃
  • 맑음제주 21.3℃
  • 구름조금천안 17.8℃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거울로 다양한 정보를 전송하는 '스마트 미러'에 업계 주목



최근 거울을 이용하여 다양한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스마트 미러'가 출시되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 마주한 거울에서 오늘의 날씨, 주요 뉴스, 아침 교통 상황 등이 안내되고, 샤워를 하며 뉴스를 볼 수도 있으며 거울을 터치해 간단한 메일을 보내는 일상이 더이상 미래를 배경으로 한 공상과학 영화에서만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닌 것이다.

스마트 미러는 평소에는 거울의 역할을 하다가 사용자가 다가가거나 사용자의 특정한 동작에 의해 반응하여 거울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는 디지털 거울을 말한다. 이는 거울이 많이 배치되어 있는 대형 쇼핑몰, 백화점 등에서 효과적인 광고 플랫폼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일반 기업에서는 회의실을 스마트하게 구축하는데도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같은 장소의 거울이라도 사용자가 보는 각도에 따라서 다른 광고를 노출할 수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이미 진보된 광고 플랫폼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시범적으로 부산 기장의 프리미엄 아울렛 화장실에 설치가 되어 고객들에게 신선한 광고 아이템으로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 미러를 개발한 회사는 '지비미러(대표 이강봉)'로, 기존에 윈도우 OS에서만 동작하던 스마트 미러의 형태를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도 동작할 수 있도록 개발해 현재 국내 모바일 시장의 80% 이상을 선점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 기기와의 호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계속 개발 중에 있다. 지비미러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 받아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스마트 창작터 지원사업의 우수 창업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비미러 관계자는 "DID 디지털 사이니지 형태의 스마트 미러는 기존의 터치 스크린 방식의 광고에 비해 진보된 형태의 광고, 정보 플랫폼"이라고 말하며 "사용자의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는 거울을 통해 효과적인 광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스마트 미러의 성공적인 평가에는 건양대 스마트 창작터의 선후배 기업 간의 협업이 밑바탕이 되었는데, 스마트 미러를 개발한 지비미러와 스마트 미러의 영업, 시공, 홍보 및 마케팅을 담당한 애드컴즈(대표 이한조)가 바로 이 협업의 주인공이다.

두 기업은 중소기업청의 건양대학교 스마트 창작터 지원사업의 선후배 기업으로, 스마트 창작터가 창업자의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것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실현해 창업 기업이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는데 이바지할 수 있음을 입증한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또한 마케팅 및 영업 대행을 맡고 있는 애드컴즈 관계자는 "현재 국내 대형 쇼핑몰, 호텔 등에 시범적으로 스마트 미러를 설치하여 그 효과를 검증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피드백이 매우 긍정적인 편"이라고 말했다.
윤병주 기자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무연고 유공자에게 바친 꽃 한 송이… ‘기억의 정의’가 피어난 현충일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류승우 기자 |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괴산호국원을 비롯한 전국의 현충원과 호국원에서 추념식이 열렸다. 공식 기념식의 엄숙함과 다채로운 추모 행사가 어우러졌지만, 무연고 국가유공자 170여 위는 여전히 ‘기억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름 없이 잠든 그들에게 꽃 한 송이를 더하는 일, 그것이야말로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작은 정의다. “기억하고 잇겠습니다”… 괴산호국원 현충일 추념식 거행 6일 충북 괴산군 국립괴산호국원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호국원장, 37보병사단장, 경찰·소방 대표, 유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렸다. 행사는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과 함께 묵념으로 시작돼 국민의례,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이후에는 참배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추모 편지쓰기’, ‘캘리그라피 체험’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추모의 의미를 일상 속으로 확장했다. 괴산호국원 내 봉안당 한편에는 여전히 이름 없이 잠든 170여 위의 무연고 국가유공자들이 있다. 이들은 전사 후 가족 없이 생을 마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