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지난 11일 횡성 향교웨딩홀에서 월남전참전유공자와 미망인을 위로하기 위한 한마음대회 및 창설 2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월남전참전유공자와 미망인, 원팔연 부군수와 한창수 군의회의장 등 240여명이 참석하였고, 월남 이주여성들과 월남전참전유공자간의 양부·양녀 결연식이 열려 3쌍의 양부·양녀가 탄생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월남 이주여성들은 한국에 조기 정착하고 한국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가졌다. 또한 월남전참전유공자들의 명예선양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의 김용택 횡성군지회장은 “이러한 양부·양녀 결연행사는 이국땅에서 편견과 문화의 차이·외로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월남이주여성들의 한국 조기 정착에 기여, 민간 외교자로서의 역할 등을 했다”며 “향후에도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병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