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맑음수원 17.4℃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여수 16.8℃
  • 맑음제주 21.3℃
  • 구름조금천안 17.8℃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생활/건강

"女 세포, 男 세포보다 역분화 시간 3배 이상 걸려"


▲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 도정태 교수 (사진=건국대병원 제공)

"여성 세포는 완전히 역분화하는 데 남성 세포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건국대학교는 동물생명공학과 도정태 교수 연구팀이 유도만능줄기세포가 수립되는 과정에서 성별에 따라 다른 특성을 보인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도만능줄기세포(iPS)는 인위적인 역분화 유전자의 과발현으로 분화된 체세포가 배아줄기세포와 같은 만능줄기세포로 역분화된 세포다.

역분화는 7일 이상 걸리며, 이 과정에서 세포는 여러 변화를 겪게 돼 최종적으로 만능성을 획득하게 된다.

건국대 연구팀은 웅성(남성) 체세포가 역분화하려면 9일이 걸리는 반면, 자성(여성) 체세포는 이보다 3배 이상 많은 30일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여성 체세포에 있는 X 염색체 2개 중 1개는 평생 불활성화 상태이지만, 역분화를 거쳐 만능성이 생기면 불활성화된 것까지 재활성화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도정태 교수는 "여성 체세포를 역분화하려면 넘어야 할 장벽이 하나 더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역분화 과정에서 X 염색체와 관련된 RNA의 변화까지도 정확하게 규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불활성 X 염색체' 관련 '논코딩 아르엔에이(non-coding RNA)'인 Xist(X-inactivation specific transcript)는 X 염색체와 결합하여 X 염색체 불활성을 일으키는 데 중요한 작용을 한다.

Xist는 'L-isoform'과 'S-isoform'라는 두 가지의 이미지적 형태(isoform)가 존재한다. 즉, 선택적 이어 맞추기(alternative splicing)에 의해 하나의 'Xist RNA'가 두 개의 형태로 존재한다.

건국대 연구팀은 'S-isoform'이 자성 세포에서만 존재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혔다.


박소라 기자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군포시, 기후위기 시민인식 조사 추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군포시는 지난 6월 14일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열린 ‘2025 군포 환경한마당’ 행사와 연계하여 ‘기후위기 시민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수준, 정책에 대한 요구사항, 적응대책의 효과성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자 추진됐으며, 약 400명의 군포시민이 설문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조사는 민간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군포시 환경과가 직접 수행함으로써 행정의 책임성과 예산절감, 그리고 시민참여의 실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설문은 총 15개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행사에 참여한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설문에 참여하여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수집된 응답은 현재 자체 분석 중이며, 결과는 ‘제3차 군포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군포시 환경과, 자치분권과, 시민행복위원회(환경소위원회)가 공동 운영했으며 민관 협치 기반의 지속가능한 정책 설계 모델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