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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앙대병원, 소녀가장 베트남女 심장수술비 지원

▲ 중앙대학교병원 관계자들이 두산중공업 베트남 현지 법인 '두산비나' 여직원 도안티티에게 심장수술비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중앙대학교병원 제공)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성덕)은 최근 두산중공업 베트남 현지 법인 '두산비나'의 여직원 도안티티(Doan Thi Thiㆍ25세)에게 심장수술비를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베트남 두산비나에서 사무직원으로 생산지원과 통역 업무를 맡아오던 도안티티는 지난 7월 베트남 Q-health 프로그램 꽝남중앙종합병원 의사 연수 때 통역담당으로 중앙대병원에 내원해 건강검진을 받던 중 선천성 심장병인 '심방중격결손증(atrial septal defect, ASD)' 진단을 받았다.

도안티티는 당장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베트남에서 고령의 할머니를 비롯해 홀어머니와 형제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어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고액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힘든 형편이었다.

이에 중앙대병원은 병원 교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마련된 새생명기금과 두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취약계층 중증질환 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그녀의 치료비를 후원했다.

또한 베트남 현지의 두산비나 동료 직원들도 도안티티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듣고 자체 모금으로 의료비를 지원했다.

지난 5일 중앙대병원 흉부외과 조대윤 교수에게 '심방중격결손' 수술을 무사히 마친 도안티티는 건강한 모습으로 입원 중이며, 오는 18일 퇴원할 예정이다.

도안티티는 "한국에 관심이 많아 베트남 대학에서 한국어학과를 전공한 뒤 두산비나에 입사했다"며 "한국에까지 와서 큰 도움을 받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밝혔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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