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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한신평, 아주캐피탈㈜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으로 평가

 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11월 12일 아주캐피탈㈜(이하 ‘동사’)의 발행예정인 제280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Non-Captive 자동차금융부문의 상위권 시장지위 
- 양호한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 
- 지배구조 변경 가능성 

자동차금융부문을 중심으로 한 상위권 시장지위와 안정적 수익기반, 양호한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동사의 중기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동사는 1994년 2월에 설립되어 자동차금융과 개인금융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Non-Captive, 비은행계열의 상장 여신전문금융회사이다. 아주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2014년 6월 말 아주산업이 68.9%, 신한은행이 12.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금융자산이 영업자산의 약 86%를 구성하는 동사는 Non-Captive 자동차금융시장 에서 우수한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총자산이 5조원을 상회하는 등 현대캐피탈에 이어 업계 2위권의 외형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의 경쟁 과열 양상이 지속되고 중고차금융 부문의 대손부담도 높아지고 있으나, 동사는 수입차 부문 확대에 주력하면서 신차 취급규모가 증가하는 등 비교적 안정적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금융기관 차입금과 회사채 외에도 ABS 등 다양한 자금조달방법을 통해 안정적인 유동성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평가일 현재 아주산업과 특수관계인 등이 보유한 동사 지분(4,267만주, 74.16%)에 대한 매각절차가 진행 중이며, 지난 11월 6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일본 금융회사인 J트러스트(J TRUST Co., Ltd.)가 선정되었다. 당사는 향후 지분 인수 진행 경과와 이러한 경영권 변화가 동사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반영할 예정이다. 

2014년 7월 금융위원회가 입법 예고한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에 따르면, 개인신용 대출을 총자산의 20%(자산 2조원 이상 대형사는 10%) 이내로 제한하도록 하고 있다. 대형사에 속하는 동사는 2014년 6월 기준 개인신용대출 자산이 총자산의 5% 내외를 구성하고 있어 규제 수준 충족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개정안이 입법화될 경우 동사의 영업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할 예정이다.

조재연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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