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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지역아동센터 겨울철 난방 실태조사 결과 발표

겨울이 시작되고 있다. 겨울이 시작되면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겨울을 나는 둥지인 지역아동센터 운영자의 한숨은 깊어만 간다. 

겨울철인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난방 방식 및 평수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월평균 40 ~ 50만원 총 200만원 이상의 난방비가 필요하지만, 정부에서 지원하는 운영비로는 겨울철 난방비를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이용아동 29인 시설 기준 국가에서 지원받는 운영비는 종사자 인건비, 프로그램비, 기관 운영비를 포함해 400여 만원정도 지원되고 있으니, 동절기만 되면 운영자 인건비를 난방비로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마져도 난방비를 감당하기에 버거운 것이 현실이다. 

그동안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동절기 난방비 지원이 이루어져 우리 사회의 훈훈한 나눔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 추운 겨울을 앞 둔 지역아동센터는 그 어느 해보다 추운 겨울이 될까 깊은 시름에 빠져있다.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서 자체 조사한 결과 대한민국에서 가장 추운 강원도의 경우 작년까지는 강원도 모 기부단체를 통해 난방비를 지원해줘 겨울을 날 수 있었는데, 올해에는 지역의 후원모금이 부족하여 난방비 지원이 중단될 것이라 한다. 지자체 역시 부족한 세수로 인해 긴급 예산 편성은 어려울 듯하다. 경기도 부천시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올해 가장 추운 겨울을 보낼 것으로 예상되어 안타깝기만 하다. 

전라남도와 같은 지방자립도가 열악한 농산어촌의 경우 겨울 내내 1개 센터당 45 ~ 50만원 정도 지원한다고 한다. 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지원으로 나머지 난방비 마련은 온전히 지역아동센터 운영자의 책임으로 떠넘겨지고 있어 비상이 걸려 있는 상황이다. 

지난 주 보건복지부는 한국 아동실태조사를 발표하였다. 실태조사 결과 전체 아동의 20%가량 하루 3시간 이상 나홀로 지내고 있다고 한다. 방과후 나홀로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 시설이 바로 지역아동센터이다.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들이 추운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사회적 지원이 시급히 필요하다. 

김희연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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