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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노후 만족도와 노후준비, 한국은 '최하위'


▲ 우리나라 은퇴자들의 노후생활 만족도는 최하위(F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푸르덴셜생명 제공)

우리나라 은퇴자의 노후생활 만족도는 낮고, 비은퇴자의 노후에 대한 두려움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푸르덴셜생명은 '행복한 노후-미국, 멕시코, 한국, 대만 4개국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우리나라 은퇴자들의 노후생활 만족도는 최하위인 F등급으로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은퇴 이전 노후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감안해 현재 노후생활에 점수를 매긴 결과 조사국 중 미국은 평균 B등급이었고, 멕시코와 대만은 각각 C등급을 차지했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노후에 대해 느끼는 한국인들의 정서는 2008년 미국 금융위기 직후 미국 은퇴예정자들이 느꼈던 정서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미국 본사와 함께 4개국의 은퇴자와 은퇴예정자를 비롯한 성인 31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한 이번 조사를 보면 25세 이상 비은퇴자인 은퇴예정자들이 노후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도 알 수 있다.

노후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행복한 노후 신뢰지수(Happy Retirement Confidence Index)‘에서 우리나라는 100점 만점에 20점에 불과했다. 반면 멕시코가 57점, 미국 37점, 대만 33점 순이었다.

우리나라의 노화 신뢰지수가 가장 낮은 것은 은퇴예정자들이 소득의 대부분을 자녀의 사교육비 등에 쓰기 때문이다.

한국 은퇴예정자들은 소비할 수 있는 돈인 가처분소득 중 33% 정도를 가족과 관련된 일에, 18% 정도는 노후 준비를 위해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에 반해 멕시코와 대만은 가족과 관련된 일에 가처분소득의 24~26%를 지출하고 있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한국인들은 자녀 교육 등으로 인해 노후 저축을 대부분 50대 중후반 이후에 시작한다"고 말했다.

한편 4개 조사국 모두 '행복한 노후'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재정적 안정을 꼽았다. 또한 행복한 노후 달성을 방해하는 장애물로는 '의료비용'과 '높은 물가상승률'을 꼽았다.

푸르덴셜생명 마케팅ㆍ전략담당 민기식 부사장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재정적 준비에 대해 자신감이 낮고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원하는 노후생활을 위한 저축목표액을 설정한 뒤 재정전문가를 통해 균형 잡힌 투자 포트폴리오, 퇴직 전 설정한 목표액 달성 등 총체적인 노후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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