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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롯데 클라우드, 3% 점유율 '아직 갈 길 멀다'


▲ 롯데주류가 출시한 클라우드 맥주 홍보 이미지. (사진=클라우드 홈페이지 캡처)

롯데주류가 출시 6개월만에 클라우드 6000만병(330㎖ 기준)을 판매하면서 3위 맥주로서 시장에 연착륙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전체 시장 점유율에서는 오비와 하이트 진로의 양강 구도를 깨기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국내 맥주 시장 규모는 1억9000만~2억만 상자(190만㎘, 약 2조원 규모)로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가 한 달에 각각 1000~1500만 상자 정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클라우드를 적용하면 전체 맥주 시장에서 고작 2~3% 점유율에 해당한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2012년 3월 출시한 오비맥주 골든 라거의 경우 출시 200일만에 1억병이 판매됐다"면서 "시장 상황과 판매 환경 등이 달라 단순 비교할 수 없지만 캔맥주와 병맥주 이외에도 업소에 납품하는 생맥주 판매량까지 포함한 수치라 아직 클라우드가 기존 양강구도를 위협할 수준까지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롯데주류는 올해 연말까지 증설을 통해 현재 5만㎘의 연간 생산 규모를 10만㎘로 확대하고, 2017년까지 총 7000억원을 투자해 40만㎘ 맥주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가 본격적으로 견제를 실시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올해 연말 클라우드의 성적이 향후 맥주 시장의 구도를 판가름할 전망이다.
 
맥주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롯데가 소주를 팔던 영업 네트워크가 있고 초기에 수백억원에 가까운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으면서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 것은 맞다"면서도 "하지만 아직 서울 이외 지역 등 지방에서는 클라우드가 판매되지 않은 곳이 많은 상황에서 앞으로의 판매량이 클라우드 성공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왕수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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