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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오로라 작가’ 전명자 화백 전시회…“신비로운 대자연과의 교감”


▲ 전명자 화백과 그의 작품

‘오로라 작가’ 전명자 화백이 오는 12월2일까지 경기도 ‘앤 갤러리’(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서 마련한 개인전에 미술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KIAF(Korea International Art Fair)에서 홍콩 갤러리가 전 화백의 ‘몽유도원도’(100호)를 구입한 후 중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전명자 화백은 내년 5월8일부터 일주일간 중국 베이징 금일미술관에서 초대전을 열게 됐다. 금일미술관 초대전은 세계적인 작가로 비상하는 출구로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은 프랑스 유명 와인의 라벨(label)로도 사용됐다. 샤또 드 레스피드(Chateau de Respide)와 2002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다. 샤또 드 레스피드는 한국과 프랑스 수교 120년 주년 기념으로 출시됐고 미테랑 대통령 취임식에도 공식 와인으로 사용됐다.
 
“어딘지 모르게 맑고도 고요하며 사색적으로 느껴지는 청색조의 화면, 깊은 우수와 사색적 시정이 느껴지는 장엄함과 신비스러움을 간직한 분위기, 작가의 화면엔 아기자기하고도 감미로운 연두색이나 체리 핑크도 있지만, 숭고미로 충만한 대자연과의 깊은 교감이 전제되지 않은 때가 없었다.” 전 작가에 대한 미술평론가 이재언의 평가다.

이러한 청색조의 화면은 오로라 비경의 감동을 화폭에 담은 것이라며 “황홀하고도 신비스럽게 펼쳐지는 북극광이 자아내는 대서사시와도 같은 장엄한 비경은 감수성 예민한 작가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창조적 모티브로 살아 숨쉬게 된다”고 표현했다.

화가 박종철은 “작가는 불가사의하고 신비스러운 우주의 세계를 기초로 하고 그 자신의 실존적 인식, 우주관, 일상의 시각, 물리적 경험 그리고 심상의 편린 등을 합성, 편집하여 초현실적 화면 구성을 창출해 낸다”며 “작가의 미학은 조물주에 대한 경외감을 갖되,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움을 강조하며,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유토피아의 지향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전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개인전 40회, 단체전 300회 이상을 열었고, 남송 국제아트페어 대상(2008), Societe National des Beaux-Art(SNBA) 대상과 금상(2007, 2005), 31회 칸 국제 대상전 대상(1995)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현재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성남아트센터, 프랑스 대사관, 남송미술관 등 한국을 비롯해, 파리 KBS, 에비앙시 시청, 꼴롬보시 시청 등 프랑스와 영국의 세지필드시청, 미국 뉴욕의 베라왕 사옥 등에 소장돼 있다.
 
전 작가는 차기년도 미술세계 주관 미술대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그는 오는 23일 프랑스로 출국해 ‘그랑빨레 파리’와 루브르 박물관 지하층의 ‘까루쎌 루브르’에서 전시회를 연다.


박길홍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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