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호흡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하지만 코로 숨을 쉰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을뿐더러 무의식 중에 입으로 호흡하는 경우가 많다. 수면 중에는 구강 근육이 이완되면서 입이 저절로 벌어지면서 자신도 모르게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고민을 말끔히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 소개됐다. 입벌림방지마스크 ‘땡기미닥터’가 그 주인공이다.
입호흡은 담배보다 10배 더 나쁘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담배의 위해성만큼 입으로 호흡하는 것이 만병의 근원이라고 방송한 적이 있다. 호흡기질환은 면역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각종 알레르기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입호흡을 하게 되면 눈에 보이지 않는 각종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이 여과되지 않은 채로 입을 통해 체내로 유입이 되며 코호흡보다 공기의 양을 20% 적게 흡입한다. 게다가 입 벌림을 하면 침이 말라 구강건조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입 안에 서식하는 세균이 증식을 하게 된다. 입속세균은 입냄새제거를 위한 주범이므로 입 벌리고 자는 버릇이 있는 분은 코골이방지를 위해서라도 코호흡의 중요성을 열 번이고 숙지해야 한다.
코에는 비강(코 속) 안쪽으로 점액과 무수한 섬모가 있고 미세먼지 또는 곰팡이포자 등과 같은 유해물질을 걸러내면서 깨끗하게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코로 들어오는 공기는 목으로 넘어가기 전에 부비강(副鼻腔)을 거치면서 몸에 들어오는 공기의 온도를 적정한 온도로 변화시키면서 환기를 하는 기능을 한다. 코호흡은 먼지 등의 이물질과 분비물을 배설하면서 차가운 공기를 따뜻하게 하는 역할까지 하는 것이다. 공기청정기, 가습기 역할을 신비롭게도 코가 숨을 쉬면서 한다는 것이다.
일본 도쿄치과 사노마사히로 원장이 NeuroReport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입호흡은 코로 호흡하는 경우 보다 전두엽에서 많은 산소를 요구하기 때문에 인체에서의 산소소비량이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어릴 적부터 입으로 호흡했던 성인 중에는 만성피로와 주의력이 떨어지는 사람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보고서다. 벡터뇌기능 NIRS측정법을 이용해 근적외선을 두피에 조사, 뇌 활동을 통해 알아낸 연구로 호흡의 기본원리는 코호흡이며 입호흡이 습관화되면 2차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땡기미닥터’는 입과 턱을 편하게 잡아주어 입이 벌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코로 편안하게 호흡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입벌림방지 코호흡유도 마스크이다. 수면건강을 위해 입호흡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땡기미닥터’는 입과 턱을 잡아주는 전면 마스크, 자국방지 보호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트랩에 있는 작은 조절링으로 얼굴 크기에 맞추어 조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