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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삼성SDSㆍ제일모직 공모주 투자…배정 물량은?


▲ 삼성SDSㆍ제일모직 공모주 청약을 통해 실제로 배정받을 수 있는 물량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SDS와 제일모직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계기로 공모주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지만 치열한 청약 경쟁률 때문에 개인투자자에겐 '소문난 잔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4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삼성SDS의 공모가가 19만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삼성SDS의 공모 규모는 총 1조1589억원(공모 주식수 609만9604주)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 2010년 삼성생명(4조9000억원), 한화생명(옛 대한생명, 1조8000억원)에 이어 사상 세 번째로 큰 규모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삼성SDS의 시가총액은 14조7017억원에 이른다. 오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 아모레퍼시픽(지난 3일 기준)을 제치고 단숨에 시가총액 상위 13위에 오르게 된다.

삼성SDS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때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총 1075곳의 기관이 참여해 65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대부분이 19만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대어'로 꼽히는 제일모직도 최근 희망 공모가 범위를 4만5000원∼5만3000원으로 제시하면서 공모 규모가 최대 1조5000억원(공모 주식수 2874만9950주)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제일모직은 12월3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0~11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1조원대' 공모주가 잇달아 등장함에 따라 개인투자자의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지만 공모주 청약을 통해 실제로 배정받을 수 있는 물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오는 5~6일 청약을 앞둔 삼성SDS의 경우 전체 공모주식 중 일반투자자에 배정되는 물량은 121만9921주(20%)다.

만약 삼성SDS의 청약 경쟁률이 100대 1이라면 1000주를 청약해야 10주를 받을 수 있다. 또한 10주를 배정받으려면 청약 증거금으로만 9500만원(청약금액의 50%)을 넣어둬야 한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개인투자자가 공모주 투자를 위해 직접 청약에 참여하더라도 배정받을 수 있는 물량은 그리 많지 않다"며 "차라리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 등 공모주 펀드를 활용하는 게 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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