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3.5℃
  • 흐림강릉 7.2℃
  • 구름많음서울 4.7℃
  • 흐림인천 5.1℃
  • 구름많음수원 5.1℃
  • 흐림청주 8.0℃
  • 구름많음대전 8.1℃
  • 흐림대구 6.2℃
  • 흐림전주 9.0℃
  • 흐림울산 8.8℃
  • 구름많음광주 8.7℃
  • 흐림부산 9.9℃
  • 구름많음여수 9.7℃
  • 구름많음제주 11.5℃
  • 흐림천안 5.9℃
  • 흐림경주시 6.1℃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한국거래소 직원 평균연봉 1위 '경영실적은 최하위'


▲ 한국거래소의 직원 1인당 평균연봉이 1위지만 경영실적은 최하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가 공공기관 중 직원 1인당 평균연봉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경영실적은 E등급(아주미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의원(새누리당)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연봉 조사에서 한국거래소가 1억1244만원으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1억100만원을 기록한 한국예탁결제원, 3위는 1억원을 받는 산은금융지주가 차지했다.

이밖에 한국원자력연구원(9873만원), 한국기계연구원(9867만원), 한국투자공사(9812만원), 코스콤(9670만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9637만원), 원자력안전기술원(9559만원), 전자통신연구원((9540만원)이 뒤를 이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직원평균 연봉 1, 2위를 차지한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경영실적이 E등급(아주미흡)과 D등급(미흡)을 각각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장 연봉조사에서는 중소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 5억3325만원으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정책금융공사가 4억9804만원으로 공동 3위를 기록했고, 산은금융지주(4억4763만원), 코스콤(4억193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3억원대 연봉을 기록한 기관장이 한국과학기술원, 한국투자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11곳에 달했으며, 총 17개 공공기관 기관장 연봉이 3억원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관들 가운데 금융위원회 소관 기관이 7곳으로 가장 많았고, 산업통산자원부 소관기관(발전소)이 3곳을 차지했다.

신입사원 초임연봉 상위기관 조사에서는 코스콤이 4273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4264만원), 한국정책금융공사(4212만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4196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노근 의원은 "고액 연봉 수령 기관 가운데 상당수가 경영실적이 나쁘거나 기관 및 기관장 평가 결과가 저조하고 막대한 부채를 떠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봉수 기자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ESG]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도 ‘탄소중립 갈 길 멀다’

데일리연합 (SNSJTV) 이기삼 기자 | 최근 정부가 확정·공표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소비 둔화와 일부 산업 부문의 배출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까지는 여전히 상당한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되며, 산업계 전반에 구조적 전환 압박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상 ‘감소’…그러나 구조적 감축과는 거리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이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경기 둔화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 상당 부분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설비 전환이나 공정 혁신에 따른 구조적 감축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발전·산업 부문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배출 감축 속도는 정부가 제시한 연평균 감축 경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향후 감축 부담이 특정 연도에 집중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CBAM 전면 시행 앞두고 수출 산업 부담 확대 국제 환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유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