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3.5℃
  • 흐림강릉 7.2℃
  • 구름많음서울 4.7℃
  • 흐림인천 5.1℃
  • 구름많음수원 5.1℃
  • 흐림청주 8.0℃
  • 구름많음대전 8.1℃
  • 흐림대구 6.2℃
  • 흐림전주 9.0℃
  • 흐림울산 8.8℃
  • 구름많음광주 8.7℃
  • 흐림부산 9.9℃
  • 구름많음여수 9.7℃
  • 구름많음제주 11.5℃
  • 흐림천안 5.9℃
  • 흐림경주시 6.1℃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국제

미세먼지 예보 하루 4회로 확대하고 권역도 세분화

환경부가 겨울철 난방이 본격화되는 11월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현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건강과 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기오염 예보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여 11월 초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기오염 예보 효율화방안’은 예보등급을 인체위해성에 근거하여 과학적으로 조정하는 한편, 예보 횟수와 항목은 확대하고 예보권역은 더욱 세분화함으로써 국민건강에 밀접한 대기오염도를 보다 객관적이고 신속·정확하게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우선, 현행 5단계의 예보등급(좋음-보통-약간나쁨-나쁨-아주나쁨)은 4단계(좋음-보통-나쁨-매우나쁨)로 조정하여 대기오염 상황을 보다 객관적이고 명확하게 국민에게 전달할 수 있게 했다. 

각 등급기준은 인체위해성(risk assessment)을 기초로 국제기구와 선진국 사례, 국내 대기질 상황,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조정했고 특히 그간 애매한 표현으로 혼란을 주었던 ‘약간나쁨’ 구간을 ‘나쁨’ 구간에 통합했다. 

예보횟수는 현행 1일 2회(11시, 17시)에서 4회(05시, 23시 추가)로 확대하여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대기질 상황을 국민에게 빠르게 알려줄 계획이다. 
2015년 1월 1일부터 본 예보를 시작하는 초미세먼지(PM2.5)와 오존(O3)을 예보 항목에 새로 추가했다. 또한, 현행 6개 예보권역(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제주권)을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남부, 경기북부)과 강원권(영동, 영서)로 세분화하여 10개 권역으로 확대했다. 
※ 예보권역 조정안(10개) : 서울, 인천, 경기 남부, 경기 북부, 강원 영동, 영서,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제주권 

송창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센터장은 “올 겨울에도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시간 예보정보와 신(新) 국민행동요령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메디스파 김서연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ESG]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도 ‘탄소중립 갈 길 멀다’

데일리연합 (SNSJTV) 이기삼 기자 | 최근 정부가 확정·공표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소비 둔화와 일부 산업 부문의 배출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까지는 여전히 상당한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되며, 산업계 전반에 구조적 전환 압박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상 ‘감소’…그러나 구조적 감축과는 거리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이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경기 둔화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 상당 부분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설비 전환이나 공정 혁신에 따른 구조적 감축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발전·산업 부문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배출 감축 속도는 정부가 제시한 연평균 감축 경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향후 감축 부담이 특정 연도에 집중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CBAM 전면 시행 앞두고 수출 산업 부담 확대 국제 환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유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