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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녹십자 "내년 1월, 고형암 대상 'GC1118' 약효 임상 1상 진행"

녹십자(대표 조순태)는 목암생명공학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표적치료제 'GC1118'의 제1상 임상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표적치료제는 암세포의 성장과 관련된 인자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약물로 기존 항암제와 비교해 정상 세포에 작용하지 않아 부작용은 낮고 치료 효과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녹십자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임상 1상을 통해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GC1118의 안전성과 내약성 등을 확인하고, 단독 투여에 의한 치료 효과를 탐색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암생명공학연구소 원종화 연구위원은 "고형암에 대한 GC1118의 탐색적 유효성 평가를 통해 적응증을 다져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GFR의 비정상적인 과(過)발현과 활성은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유발한다.

이에 GC1118은 상피세포성장인자와 수용체 간 결합을 차단해 암의 증식을 억제하며, 항체의 특성상 면역세포를 통한 암세포 사멸을 유발한다.

녹십자에 따르면 GC1118은 다양한 종류의 상피세포성장인자에 대해 광범위하고 우수한 억제 효과가 있어 기존 치료 약에 반응성이 없거나 저항성을 보이는 환자에게도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암세포의 증식ㆍ전이에 관여하는 케이라스(KRAS, v-Ki-ras2 Kirsten rat sarcoma viral oncogene homolog) 유전자 변이가 있는 대장암에서도 일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녹십자는 지난 8월 창립 이래 최초로 항암 관련 의약품인 항암 보조제 '뉴라펙'에 대한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EGFR 표적치료제 임상 진입은 주력인 혈액분획제제와 백신 등의 수출 비중을 높이며 글로벌 전략으로 견고한 매출 증가를 이루고 있는 녹십자가 항암제 시장을 공략해 또 다른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GC1118의 개발은 미래창조과학부 바이오신약장기사업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의 '선도형특성화연구사업'을 통해 일부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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