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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스노우 화이트’ 발레의상 디자이너로 나선 장 폴 고티에

프렐조카주 발레단, 11월 14일부터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 공연해…


▲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6 '스노우 화이트' 포스터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의 16번째 컬처프로젝트인 스노우 화이트(Snow White)1114일부터 3일간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펼쳐진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안무가 앙쥴렝 프렐조카쥬(Angelin Preljocaj)가 지휘한 스노우 화이트는 그림형제의 백설공주를 에로틱하고 잔혹한 느낌의 파격적인 현대 발레로 각색한 것이다.
 
스노우 화이트의 음악은 클래식 마니아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의 교향곡으로 구성됐으며, 의상은 프랑스의 패션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Jean Paul Gailtier)가 맡았다.
 
프렐조카주는 이 작품으로 2009년 프랑스 언론연합에서 문화예술 분야의 글로브 크리스탈을 수상했고, 미국 뉴욕 링컨센터를 비롯해 세계 다양한 무대에서 선보인바 있다.



▲ '스노우 화이트' 공연 장면



의상을 맡은 장 폴 고티에는 현 시대를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 중 한명으로, 유니섹스룩, 종교적인 의상, 원뿔 코르셋 등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로 1980년대와 90년대 패션계를 호령했다.

장 폴 고티에는 오트쿠튀르와 기성복, 여성복과 남성복, 향수, 가수의 무대의상 뿐 아니라 뤽베송 감독의 영화 5원소’,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키카등에서 패션 디렉터를 담당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품 활동을 해왔다.

다방면에서 활약해온 장 폴 고티에는 올해 9, 2015 S/S 파리패션위크를 마지막으로 기성복 사업을 접고 오트쿠튀르와 향수사업에 전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발레의상 디자이너로서 첫 도전작인 스노우 화이트에서 그는 그로테스크하면서도 백설공주의 순수한 이미지를 동시에 표현하였다. 특히 그리스 여신의 드레스를 관능적으로 재해석한 백설공주의 의상과, 구조적인 케이프, 싸이하이 부츠를 착용한 여왕의 의상이 파격적인 동시에 현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는 오트쿠튀르 작업을 통해 진정한 성취를 발견했다.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기성복 컬렉션 속도와 상업적 제약은 어떠한 자유도 허용하지 않는다. 앞으로 나는 어떠한 제한도 없이 나의 창의력을 완벽하게 표현할 것이다라며 장 폴 고티에는 아티스트로서의 비전을 내비쳤다.
 
오는 11월 14일에 초연하는 스노우 화이트공연을 통해, 쿠튀리에 장 폴 고티에의 예술성과 창의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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