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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한사랑아산병원 놓고 영서의료재단 vs 유치권단 '일촉즉발'


▲ (사진=뉴시스헬스)

지난 29일 오후 충남 아산시 '한사랑아산병원' 재개원에 앞서 응급 보수공사를 위한 병원 진입을 놓고 병원을 인수한 영서의료재단측 용역직원들과 유치권단측 용역직원들이 충돌 직전상황까지 가며 긴장을 고조시켰다.

30일 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번 충돌은 영서의료재단 측이 병원 응급 보수공사를 위해 지난 29일 오전 5시30분께 40여명의 용역직원을 동원해 병원 출입구 유리문을 부수고 병원에 진입하며 발생됐다.

영서의료재단 측은 이날 용역직원들을 동원 10명의 유치권자들이 점유하고 있던 병원에 진입해 병원 입구에 차단막을 세우고 외부인들의 출입을 전면 차단했다.

이에 유치권단 측은 오후 9시께 20여명의 용역직원을 투입해 병원 출입구에서 양 측 용역직원들 간 충돌 직전상황까지 벌어졌다.

영서의료재단 관계자는 "병원 도산 이후 장기간 유치권단이 점유하고 있던 병원의 응급 보수공사를 위해 법원의 공사방해금지가처분 결정문을 근거로 병원에 진입했다"며 "내년 3월 개원을 위해 공사에 착수 할 계획이고 용역직원들은 원만한 공사진행을 위한 경비차원이다"고 말했다.

유치권단은 "재단 측이 받은 공사방해금지가처분신청은 일부 유치권자들에게 해당 된다"며 "이들을 제외한 다른 유치권자들의 권리행사를 방해하는 부분은 점유강취며 병원 안에 갇혀있는 유치권자들의 신변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경찰은 기동대 1개 중대 등 100여명의 경찰병력을 투입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앞서 영서의료재단은 지난달 30일 법원으로부터 공사방해금지가처분과 부동산 인도명령을 받았고 이어 유치권단은 부동산 인도명령에 대해 즉시항고한 상태다.


김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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