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많음인천 29.1℃
  • 구름많음수원 29.3℃
  • 구름조금청주 30.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구름조금전주 31.3℃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여수 29.7℃
  • 맑음제주 31.5℃
  • 구름조금천안 29.0℃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국제

수백억대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 벌금 선고

수백억원대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혐의로 기소된 고철업자들에게 법원이 징역형과 함께 벌금 폭탄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오상용)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세금계산서 교부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모(38)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벌금 47억원을 선고하고 벌금을 납입하지 않을 경우 940만원을 1일로 환산한 기간 동안 노역장에 유치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허위 세금계산서 범죄는 국가의 조세징수 질서를 어지럽히고 조세정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라며“허위로 교부받거나 교부한 세금계산서 공급가액 합계가 약 470억원으로 거액인 점 등을 고려하면 죄책에 상응하는 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특별한 범죄전력이 없고 자력이나 재정상황을 고려할 때 벌금을 내지 못해 노역장 유치 집행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따로 실형을 선고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비철 도·소매업체를 운영하는 이씨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거래처로부터 233억7900만원 상당의 허위 매입 세금계산서를 받고 같은 기간 거래처에 234억8000만원 상당의 허위 매출 세금계산서를 교부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같은 법원 형사11부(부장판사 나상용)도 허위 세금계산서를 세무서에 제출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41)씨에게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벌금 24억원을 납입하지 않을 경우 480만원을 1일로 환산한 기간 동안 노역장에 유치하도록 했다.
 
재판부는“피고인이 거짓으로 기재해 세무서에 제출한 세금계산서 합계액이 236억원이 넘는 거액인 점 등에 비춰보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지만 범행을 모두 자백하며 잘못을 반성하는 점, 벌금형에 대한 노역장 유치 집행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점 등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해 1월 세무서에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를 하면서 236억원 상당의 허위 매출처별 세금계산서 합계표를 제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김씨는 거래처로부터 허위 매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주면 매월 300만원을 받기로 하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희연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김동연 경기도지사 “시진핑 주석의 APEC 참여와 한중 관계 복원 기대”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만나 실질협력 강화 논의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경주 APEC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한중 수교 기념일(8월 24일)을 앞둔 21일 오후 경기도중앙협력본부에서 다이빙(戴兵) 주한중국대사와 만나 “이번 가을에 시진핑 주석의 APEC 참여를 기대한다. 이를 계기로 팬데믹 이후 (서먹해진) 한중 관계가 복원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한중 양국 간 경제ㆍ문화ㆍ산업ㆍ지방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이날 면담에서 “중앙정부에서 일할 때부터 여러 중국 친구들과의 좋은 인연이 있다. 허리펑 부총리는 경제부총리 때 카운터파트너였다”며 중국과의 인연을 소개한 후 “리커창 총리 장례식이 있던 저녁에 허리펑 부총리를 경기도지사로 만나기도 했다. 장쑤성 서기, 랴오닝성 서기 또한 경기도 공관에 초청하기도 했다. 따라서 양국의 좋은 관계를 유지뿐 아니라 더욱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또한 “한국과 중국의 경제 협력은 강화돼야 한다. 한국과 중국은 통상, 우호, 산업 협력을 지지하고 있는 만큼 양국의 협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