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많음인천 29.1℃
  • 구름많음수원 29.3℃
  • 구름조금청주 30.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구름조금전주 31.3℃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여수 29.7℃
  • 맑음제주 31.5℃
  • 구름조금천안 29.0℃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국제

이마트 '농약 바나나', 문제 없다고?…'이프로디온' 뭐기에


▲ 서울 성동구 이마트 본사에 있는 회사 로고

이마트에서 판매한 수입 바나나에서 농약이 과다 검출돼 뒤늦게 긴급 회수 조치가 이뤄지면서 해당 성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한 필리핀산 바나나에서 농약 성분인 '이프로디온(살균제)'이 기준치보다 89.5배 높은 kg당 1.79mg 검출돼 긴급 회수한다고 밝혔다.

식품위생법에 의하면 위생상 위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식품은 회수ㆍ폐기될 수 있으며(제72조 제3항), 적발된 판매소는 영업 중지나 폐쇄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제75조).

식약처는 지난 4월9일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바나나 등 농산물의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강화한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행정 예고한 바 있다.

'이프로디온'은 선적 과정에서 부패를 막기 위해 사용하는 농약으로 지난 9월 기준치가 5ppm에서 0.2ppm으로 바뀌어 적용됐다.

이 기준치보다 90배에 달하는 이프로디온을 함유했지만, 이마트를 통해 시중에 판매된 바나나는 1000상자(상자당 13kg)로 현재 이 중 833상자가 회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트 담당자는 "점포로 나간 1000상자 중 167상자는 이미 시판된 것 같다"면서도 "사실 1.79ppm은 기준치 변경 전인 8월이었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수입 과정에서 적합 판정을 한 식약처 관계자는 "전부 정밀 검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해당 바나나는 서류 검사와 육안으로 보고 냄새를 맡는 관능(官能) 검사만 했다"고 설명했다.

또 식약처 관계자는 "다른 업체들도 올해 수입한 필리핀산 바나나에 대한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 달라"며 "이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업소에 환불해 달라"고 밝혔다.


박소라 기자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김동연 경기도지사 “시진핑 주석의 APEC 참여와 한중 관계 복원 기대”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만나 실질협력 강화 논의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경주 APEC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한중 수교 기념일(8월 24일)을 앞둔 21일 오후 경기도중앙협력본부에서 다이빙(戴兵) 주한중국대사와 만나 “이번 가을에 시진핑 주석의 APEC 참여를 기대한다. 이를 계기로 팬데믹 이후 (서먹해진) 한중 관계가 복원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한중 양국 간 경제ㆍ문화ㆍ산업ㆍ지방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이날 면담에서 “중앙정부에서 일할 때부터 여러 중국 친구들과의 좋은 인연이 있다. 허리펑 부총리는 경제부총리 때 카운터파트너였다”며 중국과의 인연을 소개한 후 “리커창 총리 장례식이 있던 저녁에 허리펑 부총리를 경기도지사로 만나기도 했다. 장쑤성 서기, 랴오닝성 서기 또한 경기도 공관에 초청하기도 했다. 따라서 양국의 좋은 관계를 유지뿐 아니라 더욱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또한 “한국과 중국의 경제 협력은 강화돼야 한다. 한국과 중국은 통상, 우호, 산업 협력을 지지하고 있는 만큼 양국의 협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