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5.9℃
  • 맑음강릉 11.0℃
  • 맑음서울 8.4℃
  • 맑음인천 6.4℃
  • 맑음수원 7.6℃
  • 맑음청주 7.5℃
  • 맑음대전 9.3℃
  • 맑음대구 10.9℃
  • 맑음전주 9.1℃
  • 맑음울산 11.6℃
  • 맑음광주 11.6℃
  • 맑음부산 14.3℃
  • 맑음여수 11.6℃
  • 맑음제주 12.0℃
  • 맑음천안 7.1℃
  • 맑음경주시 11.5℃
  • 맑음거제 10.6℃
기상청 제공

국제

이마트 '농약 바나나', 문제 없다고?…'이프로디온' 뭐기에


▲ 서울 성동구 이마트 본사에 있는 회사 로고

이마트에서 판매한 수입 바나나에서 농약이 과다 검출돼 뒤늦게 긴급 회수 조치가 이뤄지면서 해당 성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한 필리핀산 바나나에서 농약 성분인 '이프로디온(살균제)'이 기준치보다 89.5배 높은 kg당 1.79mg 검출돼 긴급 회수한다고 밝혔다.

식품위생법에 의하면 위생상 위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식품은 회수ㆍ폐기될 수 있으며(제72조 제3항), 적발된 판매소는 영업 중지나 폐쇄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제75조).

식약처는 지난 4월9일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바나나 등 농산물의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강화한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행정 예고한 바 있다.

'이프로디온'은 선적 과정에서 부패를 막기 위해 사용하는 농약으로 지난 9월 기준치가 5ppm에서 0.2ppm으로 바뀌어 적용됐다.

이 기준치보다 90배에 달하는 이프로디온을 함유했지만, 이마트를 통해 시중에 판매된 바나나는 1000상자(상자당 13kg)로 현재 이 중 833상자가 회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트 담당자는 "점포로 나간 1000상자 중 167상자는 이미 시판된 것 같다"면서도 "사실 1.79ppm은 기준치 변경 전인 8월이었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수입 과정에서 적합 판정을 한 식약처 관계자는 "전부 정밀 검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해당 바나나는 서류 검사와 육안으로 보고 냄새를 맡는 관능(官能) 검사만 했다"고 설명했다.

또 식약처 관계자는 "다른 업체들도 올해 수입한 필리핀산 바나나에 대한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 달라"며 "이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업소에 환불해 달라"고 밝혔다.


박소라 기자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수원특례시, 이노비즈협회와 수원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협력한다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수원특례시와 이노비즈협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 경제자유구역에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 이기현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산업통상부 지정 기술평가기관인 이노비즈협회는 기술평가·인증기관 역할을 한다. 또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 2002년 설립됐고, 회원사는 8138개다. 이노비즈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인증 제도인 ‘이노비즈 인증’ 관리 기관이다. 기술경쟁력과 내실을 기준으로 평가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선정한다. 협약에 따라 이노비즈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수원 경제자유구역 투자를 독려하고, 수원시는 회원사가 수원에 투자하면 기업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광천 회장은 “수원 경제자유구역에 첨단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수원시와 함께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 경제자유구역은 수원만을 위한 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