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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포천 의료폐기물 소각장 추진에 주민 반발

 의료폐기물 처리업체가 경기 포천시에 기존 가동중인 의료폐기물 소각장보다 2배 많은 용량의 처리장을 새로 지으려 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20일 포천시에 따르면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9월 말 L사의 의료폐기물처리사업장(소각장)의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포천시의 관련법 협의와 의견 등을 종합한 뒤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창수면 오가리 7149㎡부지에 병원에서 사용하고 버려지는 각종 의료폐기물 등을 하루 48t 처리할 수 있는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주민들은“20년 전에 지은 의료폐기물 소각장에서 불과 1km 떨어진 곳에 또다시 새로운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건립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소각장 건립을 막기 위해 음독자살까지 시도하며, 거세게 반발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던 당시의 악몽을 떠올리고 있다. 
 
주민들은 신규 소각장의 경우도 사업예정부지가 87번국도 변으로 동네 미관을 해치고 생태공원, 탐방로 등의 조성이 한창인 한탄강 관광지의 주 진입로에 위치해 부적절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각종 감염성 유해 의료폐기물들이 운반되면서 병균에 2차 감염될 우려가 있는데다 지하수 등 환경오염으로 주변 과수농가에 피해를 주고 의료폐기물 소각 시 각종 유해물질이 공기 중에 배출돼 주민건강을 위협할 것이라며 집단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에 따라 포천시에 반대 입장을 전달하고 한강유역환경청을 찾아 사업계획서를 반려 해줄 것을 요청했다. 
 
정운교 창수면이장협의회장은“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혐오감을 주는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포천의 주요 관광지 입구에 건립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 
 
포천시 관계자는“주민들의 반대가 거세 시에서도 반대의견을 한강유역환경청에 전달할 계획”이라며“경기도에 고작 3개뿐이 의료폐기물 소각장인데, 포천에 또 한곳을 들어서려 해 난감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김성철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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