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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기부 참여 국민숫자 점점 감소

국민인식조사 지난해 기부참여 국민 48.5%

경제적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기부에 참여하는 국민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인당 평균 기부액은 늘어나‘기부의 질’은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20일 아름다운재단이 지난 6월27일부터 8월6일까지 한국리서치를 통해 만19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기부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부에 참여한 국민 비율은 48.5%로 2011년(57.5%)에 비해 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절반 이상(52.5%)은“앞으로 1년 이내에 기부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기부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나의 경제적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라는 응답이 36.4%로 가장 높았다. 기부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34.3%), 기부 대상을 믿지 못해서(8.7%)라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어디에 어떻게 기부해야 하는지 몰라서 기부를 안 한다는 비율은 3.3%에 그쳤다.
 
반면. 기부의 질은 높아졌다. 이미 기부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1인당 평균 기부액은 32만1000원으로 지난 2011년(21만9000원)보다 46.6% 늘었다.
 
정기 기부자 비율도 38.1%로 2011년보다 6.4%포인트 증가했다. 정기 기부의 빈도는‘매달’이라는 응답이 81.2%를 차지했다. 이들 중 일부는 앞으로 기부액을 확대(26.4%)하거나 기부처를 확대(19.5%)하겠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이 희망하는 기부처는 자선단체가 65.8%로 가장 많았고 종교단체가 24.0%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유산을 기부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유산을 기부하겠다는 답변은 9.1%로 2011년보다 3.4%포인트 감소했다. 상속 유산을 기부하겠다는 응답은 12.6%에 그친 반면 기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71%에 달했다.
 
가족이 유산을 기부하는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이었다. 응답자의 46.6%는 가족의 유산 기부에 반대하겠다고 밝혔다. 적극 지지하겠다는 답변은 9.4%에 그쳤다.
 
또 소득과 정치 성향, 종교 여부에 따라 유산 기부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소득이 높고(500만원 수준) 성향이 진보적이며 종교가 있는 경우에 유산 기부에 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13.5%)가 유산 기부에 가장 긍정적이었지만 50대(6.1%)와 60대(6.4%)로 갈수록 낮은 비율을 보였다.
 
유산을 기부하지 않겠다는 이유로는‘노후의 재정 생활에 대한 불확실’이 89.5%로 가장 높았다. 지금 본인의 재정 상태가 불안(84.9%)하다거나 유산을 필요로 하는 가족(83.3%)이 있다는 점도 유산 기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한편, 아름다운재단은 오는 23일‘제14회 기부문화심포지엄 기빙코리아 심포지엄’에서 이번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희연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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